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오궁 Aug 24. 2022

사과밭

여기엔 지금
아직 가지 않는
여름도 있고
오기를 준비하는
가을도 있어요.

잎사귀가 녹음을
모조리 꺼내서
열매한테 건네주고 나면
사과 한 알 한 알에 앉은
가을색이
산도 들도
물들이겠죠.


작가의 이전글 브런치 구독자 100명 돌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