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022년 1월 24일부터 본격적으로 다시 러닝을 시작했다.
이전에도 러닝을 한 적이 있었다.
지금처럼 꾸준하게 뛴 것은 아니지만,
보름 정도 매일 꾸준히 뛰었다.
처음 뛸 때는 3km에서 시작한 것 같다.
5일 정도 뛰고 나서 내 몸을 너무 과대평가했다.
매일 500m씩 거리를 늘려갔다.
10km까지 빠르게 늘리려고 말이다.
억지로 10km까지 늘린 다음 날,
발이 너무 아팠다.
뛰기는커녕 걷는 것도 힘들었다.
그때는 몰랐지만,
지금 생각해 보니 족저근막염에 걸린 것 같다.
그 뒤로 러닝은 간간이 한 번씩 했다.
그마저도 너무 지루하고 재미가 없었다.
그랬던 내가 올해에만 2,000km를 달렸다.
아직 올해가 끝나지 않았으니 2,000km 이상을 달릴 것 같다.
서울과 부산을 2.5회 왕복할 수 있는 거리를 내가 달렸다니,
놀랍고 스스로가 대견스럽다.
단순히 하루 이틀 열심히 달려서
달성할 수 있는 거리가 아니라서 더 뜻깊다.
매일 10km씩 달려도 220일,
매일 20km씩 달려도 110일,
매일 풀코스를 달려도 52일을
꾸준히 달려야 달성할 수 있는 거리다.
평소 내가 항상 마음에 새기는 말,
“평범한 것을 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 비범한 것입니다.”
이 말을 내가 매일 실천했고,
그것을 증명했기에 내게 너무 의미 있다.
내게 주는 가장 큰 선물이다.
내가 생각한 대로 행동하면 이루어진다.
살아가면서 이 한 문장보다 내게 힘이 되는 것이 있을까 싶다.
앞으로도 계속 꾸준히 달리고,
읽고, 듣고, 쓰고, 말할 것이다.
매일 생각하고 행동할 것이다.
평범한 것을 매일 꾸준히 하는 사람이 비범해진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다.
그렇게 나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희망의 증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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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하!
당신만의 의미 있는 인생을 사세요.
유캔두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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