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
누구나 인생을 살면서 큰 고난을 겪습니다.
심각한 질병이나 사고로 인해 신체적, 정신적 고통,
실직, 사업 실패, 빚 등 재정적인 고난,
가정 내 불화나 가족의 안 좋은 일이 생기는 등을요.
저 또한 삶의 큰 고난을 겪으면서 나락으로 떨어진 순간이 있었습니다.
2021년은 제 인생에서 가장 힘든 순간이었습니다.
갑자기 찾아온 번아웃이 저를 무기력하게 만들었고,
회사는 정리해고를 할 정도로 어려워져서 구성원들의 사기는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안 좋은 일은 한꺼번에 찾아온다는 말이 너무 와닿았습니다.
매일 아침에 눈 뜨는 게 싫었습니다.
사형수가 사형집행장소로 가는 길처럼 출근길이 느껴졌습니다.
빨리 밤이 와서 잠들고 싶었습니다.
잠자는 동안에는 고통이 덜 느껴지니까요.
내 인생은 왜 이렇게 꼬였는지,
왜 내게만 이런 일들이 생긴 것인지,
도대체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기에 이런 것인지,
운명은 나를 왜 이렇게 만드는 것인지.
이 모든 게 다 누군가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내 인생 이보다 더 최악일 수는 없을 것 같다.
이보다 더 내려갈 곳이 없을 것 같다.
매일 그런 생각들이 저를 지배하며 살았습니다.
살고 있다기보다 살아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보다 더 최악일 수 없다는 것은,
이보다 더 내려갈 곳이 없다는 것은,
이제 올라갈 일만 남았다는 것 아닐까?’
그렇게 생각이 들자,
조금씩 희망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래 맞아.
내 인생에서 최저점을 찍었으니 이제 올라갈 일만 남았어.
뭘 하든 이제 내 인생에 플러스만 될 거야.’
그때부터 제 인생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지하 30층에서 헤어 나올 수 없을 것 같았는데,
그 누구보다도 자신감이 넘치고 에너지가 넘치게 되었습니다.
이보다 더 내려갈 곳이 없다는 것은
이제 올라갈 일밖에 남아있지 않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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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하!
당신만의 의미 있는 인생을 사세요.
유캔두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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