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
오늘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어른일까? 나의 부모님처럼 어른이 된 걸까?’
점심시간에 가만히 앉아서 생각을 해봤습니다. 제 대답은
‘모르겠다’
어릴 때는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습니다. 어른이 되면, 콜라도 실컷 마시고, 늦은 밤까지 TV 볼 수 있고, 학교도 출근도 내 맘대로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거든요. 정말 저런 것들을 부모님께 안 혼나고 마음대로 다 할 수 있다고요.
막상 어른이 되니 저런 것들은 다 할 수 있었지만, 그보다 더 큰 문제들이 제 앞에 놓였습니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맴돌던 어려운 질문은 제 머리를 복잡하게 하고, 매일 마주하는 문제들은 저를 힘들게 했습니다. 삶의 무게는 너무 버겁고 힘들었습니다. 불공평하고 부당할 때 이겨내지 못하고, 현실과 타협하며 한숨 쉬며 견디기 일 수였습니다.
세상을 바꾸기는커녕, 남들처럼 정해진 길을 가고 있었습니다.
얼마 전 마틸다라는 뮤지컬의 메인 OST,’ 어른이 되면’을 들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6X9kzmwH0CE
처음 이 곡을 들었을 때, 눈물이 날 만큼 울컥했습니다. 어린 시절 제가 생각나기도 했고, 어른이 되면 대단히 큰 사람일 줄 알았던 내가 그렇게 크지도 않은 것 같고, 평생 어른이 되는 것이 정말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른이라는 것은 어떤 상태가 아닌 것 같습니다. 어떤 북극성 같이 멀리 있는 달성할 수 없는 목표인 것 같습니다.
죽을 때까지 우리는 꼬리의 꼬리를 무는 어려운 질문에 답을 해야 하고, 버겁고 힘겨운 짐도 이겨내야 합니다. 불공평하고 부당할 때 현실과 타협하지 않고 이겨 내야 하고, 나만의 길, 이야기를 써 내려가야 합니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너무 어려운 것이지만, 내가 생각하는 어른의 모습을 정해놓고, 그 모습이 되기 위해 노력해 가는 것이 인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당신이 생각하는 어른의 모습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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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하!
당신만의 의미 있는 인생을 사세요.
유캔두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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