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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험과 안정 Nov 12. 2017

발제 4 - 도련님

우리는 거짓말 없이 살아갈 수 있을까요?


1. 책... 읽으셨나요?
이 책을 읽고 좋았거나 공감가는 부분이 있나요? 이 책에 나타나는 인물들에 대해 이야기 해 봅시다.
도련님, 거센 바람, 알랑쇠, 기요 할멈, 알랑쇠, 빨간 셔츠 등 
 
 
2. 내가 만약 너였으면~ (If I were you~)
저는 이 소설을 읽으면서 현실에서 있음직한 소재와 내용을 사용했기 때문에 공감할 수 있는 부분도 있고 책 내용과 관련된 이미지가 어느 정도 그려진 거 같습니다. 여러분도 저와 같이 읽으셨다면, 소설의 사건 속에 주인공이 되었다고 생각하고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행동했을 지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습니다.  
 
 
** 주인공이 겪은 사건을 제가 겪었다고 생각하고 각색해 봤습니다.
소설의 실제 내용과 많이 다를 것입니다. 필력이 부족해도 양해 부탁드려요ㅠㅠ** 
 
1) 오늘은 숙직이라 학교에서 하룻밤을 자야했다. 가뜩이나 잠자리도 예민한데 숙직이라니!! 나는 잠이 오지 않았지만 숙직실로 들어가 억지로 잠자리를 청했다. 잠을 자기 위해 쿵!하고 눞는 순간 종아리 근처에서 뭔가가 푸드덕푸드덕 거린다..... 메뚜기였다! 그것도 한마리가 아닌 다섯마리라니... 이건 학생들이 한 짓임에 틀림없어! 내 지금은 그냥 넘어가겠지만, 나중에 걸리기만 해 봐라!
(학생들이 숙직실 잠자리에 메뚜기를 넣어 주인공을 놀래킨 사건) 
 
2) 여느 때와 다름없이 수업을 하러 교실에 들어갔다. 그런데 칠판에 텐푸라 선생? 이라고 써져 있었다. 왜지 하고 생각해보다가 어제 너무 맛있어서 텐푸라 네 그릇을 먹었던 사실이 떠올랐다. 속으로는 얘들이 이걸 어떻게 알았지? 왜 이런걸 가지고 장난치지? 그렇게 할 일이 없나? 라는 생각을 하다가도 이내 학생들 앞에서 호탕한 척 웃으며 수업을 시작한다.
(학생들이 텐푸라 네 그릇 먹은 사실을 가지고 놀린 사건) 
 
3) 장사치: 슨생, 이게 그 유명한 단계, 단계입니데이! 원래는 30만원인디, 슨생한테만 '턱'별히 20만원, 20만원에 해드리겠소!
나: 그래요?
장사치:  글코 말고요 슨생, 이 벼루에 눈 좀 보이소. 이렇게 세 개 있는 거 흔치 안씹니더~ 한 번 써보이소.
나: 음... 이거 꼭 지금 사야 되나요... 지금은 여유가 없어서...
장사치: 아따 슨생! 이거 지금 아니면 못구합니데이! 쌀 때 빨리 사이소!
(하숙집 주인장이 나에게 이것저것 팔려고 한 것) 
 
4) 학생들 싸움에 끼어서 싸움에 휘말린 사건, 싸움에 휘말려서 신문에 잘못 보도되었을 때 너구리(교장 선생)의 말을 들었을 때 등등 
 
 
3. 오직 진실만이 승리한다!
이 책에서 주인공은 정직하고 순수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말과 행동이 달랐던 아이들이나 빨간 셔츠를 매우 싫어합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이 생각한 것을 다 드러내고 지켜야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여러분 주변에 주인공 같은 사람이 있으면 어떨 거 같습니까? 선의의 거짓말, 하얀 거짓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4. 왜죠?
나쓰메 소세키는 이 책의 제목을 도련님이라고 지었는데 왜 그렇게 지었을까요? 그리고 왜 에돗코(도쿄토박이)가 시골에서 선생을 하는 설정을 했는 지, 이외에도 소설에 다른 장치는 없었는 지 이야기 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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