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뭡니까?"
"아... 음..."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뭐냐는 질문을 받으면
한 번에 대답하기 어려웠어요.
좋아하는 게 너무 많거든요.
근데 오늘 알았어요.
저는 오리고기를 가장 좋아했나 봐요.
먹어도 먹어도
배가 부르질 않았거든요.
다음에 누가 좋아하는 음식이 뭐냐고 물어보면
당차게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제 죽기 전에 마지막 한 끼를 뭘로 할 거냐는 질문에 답만 찾으면 될 것 같아요.
마지막 한 끼라고 하니
섣불리 오리고기라고 말 못 하겠어요.
오리고기한테 미안하지만,
TOP 5 음식으로 진입한 걸로 만족해야 할 것 같아요.
"죽기 전 마지막 한 끼. 뭐 먹고 싶어요?"
"좀 더 살아보면서 더 먹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