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서 함부로 내지 마라.
회사 생활 힘들었다. 그런데, 나와서 보니까 다들 그 정도는 견디고 있더라. 더럽고 치사한 일도 격고, 억울하고 분한 일도 당하고, 그러면서도 안정적으로 돈 벌어야 한다며 가슴 꾹꾹 눌러가며 살아내고 있는 사람들.
자신의 일을 하면서 돈과 시간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면 더 바랄 게 없을 거다. 하지만, 세상에 쉽게 얻을 수 있는 것도 하나도 없다는 사실도 함께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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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히 준비하고 계획해야 한다. 세상은 만만치 않다. 다른 사람의 인생에 자신의 삶을 끼워 맞추지 말고, 개성과 강점을 찾아 지혜롭게 설계해야 넘어져도 덜 아프다. 사회는 말랑하지 않다. 사직서 함부로 던지지 말았으면 좋겠다.
<일상과 문장 사이>_이은대
이곳을 빠져나가기 위해 더 악착같이 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