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그럴 수 있지
by
물구나무
Nov 29. 2023
남해 보리암 다녀오는 길에
하나 장만했는데,
스님 목탁 치는 솜씨가
장난이 아닙니다.
볕이 좋으면 청아하고
날이 흐려도 은은하게
소리를 이어갑니다.
무엇보다
지그시 눈을 감고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세상사 달통한 표정으로
동자승이 그럽니다.
"그래, 그래, 그럴 수 있지."
keyword
그림일기
Brunch Book
힘들면 절루 와
17
전어의 추억
18
인연
19
그래, 그럴 수 있지
20
다육이
21
짜장면
힘들면 절루 와
brunch book
전체 목차 보기 (총 27화)
이전 18화
인연
다육이
다음 20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