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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시간여행자 II
by
이윤인경
Jan 2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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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을 가진 그림자
눈을 마주쳐야지만 나타나
너는 원래 어떤 색이지
아무도 처음의 너를 본 적 없다더라구
너는 너를 잊었고
나는 나를 잃었어
네가 앗아간 나는 네가 되고
나를 담은 너는 내가 되지
순수한 것은 멸종되었어
네가 되고 싶어 때론
깊고 넓고 높아
그래서 너를 버리는 거야
[작품출처 - 거울 © Photo RMN, Paris - GNC media, Seoul, 프랑스국립박물관연합(RMN), 상아, 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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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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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이 누군가의 빈 곳을 채우고 그 기쁨에 나의 모자람이 채워지길 바라봅니다. 일상의 틈 사이로 입김을 불어넣는 나는 시인입니다. 그리고 시간여행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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