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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지면
시간여행자
by
이윤인경
Mar 2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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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흔적의 깊이
깊다
무려 걸려 넘어질만큼
불러도 메아리조차 잊혀질만큼
구겨 던져버린
그 날의 편지가 비명으로
그 바닥까지 추락한다해도
주워 읽을 수도 없을만큼
바람이
민다
조심조심 걷는다
넘어져 혹시
확인하나 오해말도록
누군가 내게 손내밀지 않도록
바닥을
본다
바람이
정수리에 분다
무게중심은 앞으로
돌아볼 수 없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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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흔적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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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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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작가
나의 삶이 누군가의 빈 곳을 채우고 그 기쁨에 나의 모자람이 채워지길 바라봅니다. 일상의 틈 사이로 입김을 불어넣는 나는 시인입니다. 그리고 시간여행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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