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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춘 그네
시간여행자
by
이윤인경
May 3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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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걸음만 더 다가오면
미워하게 될 지도 모른다
힘겹게 매달려 있는 팔을
가슴으로 끌어당겨 움켜쥐어도
삐걱, 소리만 낼 뿐
아무 것도 줄 수가 없다
흔들릴 마음 없다
바람은 지나는 듯 하지만
등을 밀어대고
버티려 용을 쓰니
손바닥 잡힌 물집만 쓰라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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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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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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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이 누군가의 빈 곳을 채우고 그 기쁨에 나의 모자람이 채워지길 바라봅니다. 일상의 틈 사이로 입김을 불어넣는 나는 시인입니다. 그리고 시간여행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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