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왔다곱게 화장 하고
환한 미소 머금고모르던 내게 이별을 말한다소스라치듯놀란 하늘 파랗게 질려도나의 이별은아름다워야 하는 것떨어지는 슬픔 남지 않도록태양은 눈부시게 화려하다젖은 눈 감추려눈부심을 갈구했는데시린 빛에 모르게눈 감았더니낮인데 밤인양눈 속의 별 떨어지고돌아서는 발걸음적막한 오후
여자가 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