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아로마 족욕 & 셀프카페
밀양 ‘산 아래 휴 카페’ 오늘에야 와 본다. 자연에 둘러싸인 부부가 운영하는 카페다. 평일이라 여유롭게 보내고 왔다.
여기는 본관 건물. 그 앞 건물에서 차와 커피, 토스트를
이용할 수 있었다. 주차를 하고 카페입구를 가기 위해 돌계단으로 올라갔다. 주차 공간이 협소해 보이긴 했는데 6~ 7 자리 정도 있었다.
항아리들이 많이 보여서 정겹다.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돌계단도 참 정겹다. 항아리들이 작품 같다.
들어서니 ‘나무 향기 그윽한 정원과 야생화 동산’
‘탁 트인 전망에 취해 바람조차도 쉬어 가는 곳!’ 이라고 적혀 있다.
앞에 보이는 건물은 오늘 함께 이용 한 공간 아로마 족욕실이다. 은은한 꽃 차 한 잔과 함께 아로마 족욕을 즐길 수 있었다. 확 트인 뷰가 특히나 좋았다.
눈이 가서 찍은 꽃나무인데 정갈하게 다듬어져 참 예뻤다.
평온한 한때를 보내고 있는 얘네들도 이뻐서 한 컷 안 할 수가 없었다. 완전 개냥이.
정원에 이런 나무들이 몇 그루 있는데 이쁘게 잘 가꾸어 놓으셔서 눈이 갔다. 나무와 바위 옆 항아리 깨진 독이 미술 작품 같다.
처음 족욕실을 먼저 이용했는데 눈앞에 펼쳐진 뷰가 예술이다. 확 틔여진 뷰를 보고 있자니 눈과 가슴이 시원해진다. 아래 사진으로 족욕실을 감상해보자.
족욕실 공간이 너무 깔끔하고 이쁘다. 정리 정돈이 잘 되어있다. 8개 정도 자리가 마련되어 있었는데 평일이라 여유롭게 이용했다. 주말에는 줄을 섰다고 하셨다.
따뜻하게 우려진 목련 꽃 차 한 잔을 들고 자리에 앉으면 사장님이 친절하게 설명을 해 주신다. 통에 물을 붓고 따뜻한 물로 채운 뒤 사해 소금 입욕제를 붓고 20분간 족욕을 한다. 어깨에도 찜질팩을 얹어 함께 했다. 족욕을 마치고 나면 수건으로 발을 닦고 코코넛 에센스를 손이랑 발에다 발라준다. 이런 뷰를 보며 20분간 편안한 시간을 보냈다.
족욕을 마치고 다른 공간으로 이동할 때 찍어보았다.
하늘이 참 맑다.
아로마 족욕실 입구. 위에도 몇 개의 공간이 있어 보였는데 올라가 보진 않았다. 돌계단이 참 정겹다.
본관에 딸려있는 두 개의 방이 차분하고 예뻤다.
본관 카페 앞에 나열된 기왓장에 그려진 그림, 글이 특히나 눈에 갔다. ‘오늘도 네가 있어 마음속 꽃밭이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한 끼는 마음먹끼 입니다’ 글귀들이 사랑스럽다.
오른쪽으로 돌아 들어가니 ’햇살정원’ 이라는 공간이
나왔다. 우리는 여기서 셀프 카페를 이용했다. 오른쪽 공간에 그네가 있다. 항아리들이 옹기종기 모여있고
그 위 식물들도 참 정겹다. 카페에 들어서니 널찍하고 정돈 잘 된 깔끔한 공간이 나온다.
이렇게 셀프로 이용할 수 있게 접시 및 컵, 쟁반, 과도, 스푼 등 정갈하게 정리되어 있다. 사장님 나이스!! 토스트기랑 식빵, 커피포트, 집게, 가위 등이 있는 토스트를 굽고 차를 탈 수 있는 공간이다. 자연의 뷰가 함께하니 더 좋다. 여러 가지 꽃 차들. 사진만 찍고 하나하나 살펴보진 못했다. 담번에 올 땐 꼭 꽃 차도 먹어봐야지.
잠시 햇살정원 셀프 카페 공간 탐방하기.
드디어 간식 타임.
토스트와 차를 맛볼 시간.
냉장고를 열어보니 식빵, 제철 과일 복숭아, 생수. 문 쪽엔 오미자와(음료를 만들 수 있는 원액) 사과 즙, 딸기잼, 자몽청이 있다. 오미자 맛보고 싶었는데 진짜 그득그득 진열되어 있다. 바라만 봐도 좋다. 시커먼 병은 더치커피 인가 보다. 하나하나 다 맛보고 싶지만 한계가 있다.
돔 형태의 투명 뚜껑을 열어보면 이렇게 식빵이 준비되어 있다. 토스트기에 식빵 네 장을 넣고 구워준다. 지금 글 쓰면서 알았는데 딸기잼이랑 자몽청이였네. 먹을 당시엔 자몽 쨈인 줄 ...
햐... 오미자가 참 맛있다.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그런 맛.. 좋았다. 한잔 더 먹고 싶었는데 역시 한계가 있다. 복숭아도 한 개 잘라 담았고 토스트는 노릇 바삭하게 참 맛나게 구워졌다.
푸짐한 간식세트 한 상과 덤으로 따라오는 멋진 자연 뷰를 바라보며 맛있게 냠냠 행복한 한때를 만끽한다.
푸른 산과 어우러진 시원한 오미자 뷰, 자몽 쨈인지 알고 발랐던 문제의 자몽청. 어쩐지 넘 맛나더라.
다 먹고 난 후 뒷정리 설거지를 하면서 커피를 내렸다.
요렇게 깨끗이 먹은 그릇, 컵 설거지를 하면 된다.
설거지, 정리 후 마시는 커피 자연의 뷰 바라보며 먹는 커피 사진 마지막 투척하며 이 글을 마칠까 한다.
카페 이름 : 산 아래 휴 (밀양)
- 부부가 운영하는 카페
- 카페 이용비 : 5천 원
- 족욕 : 7천 원
- 먹고 싶은 거 꺼내서 먹으면 됨
* 토스트 구워 잼 발라 먹고
* 커피 내려 먹으면 되고
* 얼음도 냉동실에 듬뿍 있음
* 자몽 쨈이(자몽청) 맛있음
* 꽃 차, 오미자, 사과 즙(주스)
제철 과일(복숭아 있음)
* 오미자차 완전 맛있음. 추천함
* 먹고 나서 셀프 정리(설거지 등)
*카페 이용 후 수제비누(4천 원)랑
코코넛 에센스(만 원)를 샀음
& 시간 되면 꼭 가보세요 &
최근에 이렇게 많은 사진을 찍어 올려
글을 적은 곳은 처음인 듯합니다.
마침, 평일이라 조용하고 여유로운
공간에서 자연을 벗 삼아 족욕과 셀프 카페를
즐기고 와서 너무 힐링 되고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시간 되신다면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코코넛 만능 에센스 & 천연비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