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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니 Sep 09. 2024

산아래 휴 아로마족욕 카페

밀양 아로마 족욕 & 셀프카페


밀양 ‘산 아래 휴 카페’ 오늘에야 와 본다. 자연에 둘러싸인 부부가 운영하는 카페다. 평일이라 여유롭게 보내고 왔다.



여기는 본관 건물. ​그 앞 건물에서 차와 커피, 토스트를

이용할 수 있었다. ​​주차를 하고 카페입구를 가기 위해 돌계단으로 올라갔다.​​ 주차 공간이 협소해 보이긴 했는데 6~ 7 자리 정도 있었다. ​


항아리들이 많이 보여서 정겹다.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돌계단도 참 정겹다. ​​항아리들이 작품 같다. ​



들어서니 ‘나무 향기 그윽한 정원과 야생화 동산’

‘탁 트인 전망에 취해 바람조차도 쉬어 가는 곳!’ ​이라고 적혀 있다.



앞에 보이는 건물은 오늘 함께 이용 한 공간 아로마 족욕실이다. ​은은한 꽃 차 한 잔과 함께 아로마 족욕을 즐길 수 있었다. ​확 트인 뷰가 특히나 좋았다. ​



​눈이 가서 찍은 꽃나무인데 정갈하게 다듬어져 참 예뻤다.



평온한 한때를 보내고 있는 얘네들도 이뻐서 한 컷 안 할 수가 없었다. ​완전 개냥이. ​



정원에 이런 나무들이 몇 그루 있는데 이쁘게 잘 가꾸어 놓으셔서 눈이 갔다.​ ​나무와 바위 옆 항아리 깨진 독이 미술 작품 같다. ​


​처음 족욕실을 먼저 이용했는데 눈앞에 펼쳐진 뷰가 예술이다.​ 확 틔여진 뷰를 보고 있자니 눈과 가슴이 시원해진다. 아래 사진으로 족욕실을 감상해보자. ​



​족욕실 공간이 너무 깔끔하고 이쁘다. 정리 정돈이 잘 되어있다. ​8개 정도 자리가 마련되어 있었는데 평일이라 여유롭게 이용했다. ​주말에는 줄을 섰다고 하셨다. ​


​따뜻하게 우려진 목련 꽃 차 한 잔을 들고 자리에 앉으면 사장님이 친절하게 설명을 해 주신다. ​통에 물을 붓고 따뜻한 물로 채운 뒤 사해 소금 입욕제를 붓고 20분간 족욕을 한다. ​어깨에도 찜질팩을 얹어 함께 했다. 족욕을 마치고 나면 수건으로 발을 닦고 코코넛 에센스를 손이랑 발에다 발라준다. ​​​이런 뷰를 보며 20분간 편안한 시간을 보냈다. ​


​​​

족욕을 마치고 다른 공간으로 이동할 때 찍어보았다.

​하늘이 참 맑다. ​


아로마 족욕실 입구. ​​위에도 몇 개의 공간이 있어 보였는데 올라가 보진 않았다. ​돌계단이 참 정겹다. ​


본관에 딸려있는 두 개의 방이 차분하고 예뻤다. ​



​본관 카페 앞에 나열된 기왓장에 그려진 그림, 글이 특히나 눈에 갔다. ​‘오늘도 네가 있어 마음속 꽃밭이다’ ​​

‘세상에서 가장 쉬운 한 끼는 마음먹끼 입니다’ ​글귀들이 사랑스럽다.

​​​​​

오른쪽으로 돌아 들어가니 ’햇살정원’ 이라는  공간이

나왔다. ​우리는 여기서 셀프 카페를 이용했다. ​​오른쪽 공간에 그네가 있다. ​항아리들이 옹기종기 모여있고  

그 위 식물들도 참 정겹다. 카페에 들어서니 널찍하고 정돈 잘 된 깔끔한 공간이 나온다. ​



이렇게 셀프로 이용할 수 있게 접시 및 컵, 쟁반, 과도, 스푼 등 정갈하게 정리되어 있다. ​사장님 나이스!! ​​토스트기랑 식빵, 커피포트, 집게, 가위 등이 있는 토스트를 굽고 차를 탈 수 있는 공간이다. ​​자연의 뷰가 함께하니 더 좋다. ​​여러 가지 꽃 차들. ​사진만 찍고 하나하나 살펴보진 못했다. ​담번에 올 땐 꼭 꽃 차도 먹어봐야지.


잠시 햇살정원 셀프 카페 공간 탐방하기.​


드디어 간식 타임.

토스트와 차를 맛볼 시간. ​


냉장고를 열어보니 ​식빵, 제철 과일 복숭아, 생수. ​문 쪽엔 오미자와(음료를 만들 수 있는 원액) 사과 즙, 딸기잼, 자몽청이 있다. ​​오미자 맛보고 싶었는데 진짜 그득그득 진열되어 있다. 바라만 봐도 좋다. ​시커먼 병은 더치커피 인가 보다. ​하나하나 다 맛보고 싶지만 한계가 있다.


 

돔 형태의 투명 뚜껑을 열어보면 이렇게 식빵이 준비되어 있다. ​토스트기에 식빵 네 장을 넣고 구워준다. ​​지금 글 쓰면서 알았는데 딸기잼이랑 자몽청이였네. ​먹을 당시엔 자몽 쨈인 줄 ...


​​

햐... 오미자가 참 맛있다.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그런 맛.. 좋았다. ​한잔 더 먹고 싶었는데 역시 한계가 있다. ​​복숭아도 한 개 잘라 담았고 토스트는 노릇 바삭하게 참 맛나게 구워졌다.


​​

푸짐한 간식세트 한 상과 덤으로 따라오는 멋진 자연 뷰를 바라보며 맛있게 냠냠 ​행복한 한때를 만끽한다. ​

​푸른 산과 어우러진 시원한 오미자 뷰, ​​자몽 쨈인지 알고 발랐던 문제의 자몽청. ​어쩐지 넘 맛나더라.



다 먹고 난 후 뒷정리 설거지를 하면서 커피를 내렸다.

​​요렇게 깨끗이 먹은 그릇, 컵 설거지를 하면 된다. ​


설거지, 정리 후 마시는 커피 자연의 뷰 바라보며 먹는 커피 사진 마지막 투척하며 ​이 글을 마칠까 한다.

카페 이름 : 산 아래 휴 (밀양)

- 부부가 운영하는 카페

- 카페 이용비 : 5천 원

- 족욕 : 7천 원

- 먹고 싶은 거 꺼내서 먹으면 됨

* 토스트 구워 잼 발라 먹고

* 커피 내려 먹으면 되고

* 얼음도 냉동실에 듬뿍 있음

* 자몽 쨈이(자몽청) 맛있음

* 꽃 차, 오미자, 사과 즙(주스)

제철 과일(복숭아 있음)

* 오미자차 완전 맛있음. 추천함

* 먹고 나서 셀프 정리(설거지 등)

*카페 이용 후 수제비누(4천 원)랑

코코넛 에센스(만 원)를 샀음

& 시간 되면 꼭 가보세요 &

최근에 이렇게 많은 사진을 찍어 올려

글을 적은 곳은 처음인 듯합니다.

마침, 평일이라 조용하고 여유로운

공간에서 자연을 벗 삼아 족욕과 셀프 카페를

즐기고 와서 너무 힐링 되고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시간 되신다면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코코넛 만능 에센스 & 천연비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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