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남목
오늘 우연히 가게 된
돼지국밥 집이다.
밀양 가는 버스를 놓치고 오게 된 집.
정말 우연이었다.
검색해 보니
웬만한 울산 사람이라면
다 아는 맛집이라고.
메뉴는 세 가지
내장국밥, 살코기 국밥, 섞어 국밥이다.
말아, 따로가 있다.
깔끔하고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는
양념들과 김치.
벌써 맛있어 보이는
국밥 비주얼.
곰탕 같은 국물에 고춧가루가 팍팍.
눈으로 먼저 먹는다.
깍두기? 섞박지?
비주얼이 예술이다.
맛있어 보이는 비주얼에
맛도 예술이다.
건더기가 푸짐하다.
고기 두께가 얇고 길쭉한 게
이 집의 특이점인가?
사람들이 좋아하는 비결일까?
고춧가루 푼 국물 비주얼.
색깔은 빨개도 맵지는 않다.
건더기(고기) 양이 엄청나다.
열심히 건져 먹었는데도.
문제의 깍두기
아삭한 식감이 좋다.
간이 참 좋다.
짜지도 달지도 않아 좋았다.
먹음직 해 보이는
무김치.
푸짐하게 맛나게 잘 먹었다.
생각지도 못했던 맛집을 알게 되어
뿌듯한 하루였다.
맛있게 먹고 인근에 사시는 이모님 댁에
2인분 포장해서 갖다 드렸다.
맛있게 드셨나요??
한 번씩 찾게 될 맛집 리스트에 올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