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텀시티 앞을 지나며(2014.)
센텀시티 앞 창밖의 운치, 오랜만에 겨울비가 내린다. 거리와 빗방울, 센텀 주위 높이 솟은 건물들.. 빗방울 뿌려진 창밖.. 비 뿌리는 소리가 귓가에 들린다.. 비 젖은 거리도 운치가 있구나.. 이 운치를 마냥 즐기고 싶구나.
https://youtu.be/PgTT464q5Qs?si=3Gw5EA2j278-qcd9
옛 사진을 꺼내보며 그때의 감성에 젖어보는 시간을 가진다. 그때는 그때의 감성과 바이브가 있었다.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그때 그 시간, 멈춘 기억 속으로 한껏 빨려가 본다. 그때의 감성이 나를 만들었고 존재하게 했다. 유난히 외로움을 많이 타던 시기를 거쳐 치열했던 삶의 한 자락 앞에서 겸허함을 배웠다. 어느 한순간도 그냥이 아니었다. 뼈가 되고 살이 되는 모든 날들이 나를 만들었고 숨 쉬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