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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니 Aug 04. 2024

프롤로그

라면에 대해서


<라면의 역사>


- 라면은 굶주림을 해결하기 위해 탄생한 식품.

- 식품업계의 혁명으로까지 극찬을 받았다.

- 라면의 역사는 일본에서 시작되었다.

- 1958년 일본 닛신 식품의 회장 안도 모모후쿠에 의해 개발되어 시판된 식품.

- 1950년대의 일본은 제2차 대전 패배의 후유증으로 인해 건국 이후 최대의 고난기를 겪고 있었는데 이 때문에 식량이 부족하여 미국에서 밀가루를 지원받아 빵을 만들어 먹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였다.

- 안도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쌀밥을 주식으로 하던 식습관 탓에 빵만으로는 공복감이 채워지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하여, 밀가루를 이용한 새로운 식품을 개발하기로 결심했다.

- 어느 날 술집을 간 안도는 덴뿌라를 기름에 튀기는 것을 보고 힌트를 얻게 되었다.

- 바로 집으로 돌아온 안도는 밀가루를 국수로 만들어 튀겨 보았고, 이후 몇 차례 실험 끝에 결국 라면 개발에 성공하였다.

- 안도가 만들어 낸 최초의 인스턴트 라면인 아지츠케면. 국숫발에 양념을 묻힌 것으로 끓는 물에 2분만 넣고 끓이면 되었다.

- 국내에서는 1963년 삼양라면이 일본의 라면 제조기술을 도입해 삼양라면(치킨탕면)을 선보이면서 라면의 시대를 열었다.

- 그러나 당시 일반인들에게 라면은 생소할 뿐이어서 초기 반응이 시큰둥했다.

- 박정희 정권의 혼분식 소비 권장정책에 힘입어 라면이 대중화됐고, 현재에 이르러서는 우리 일상에 빠질 수 없는 식품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정확하게 라면에 대해 찾아본 건 이 시간이 처음이다. 라면을 먹을 줄 만 알았지 라면의 탄생 배경과 역사에 대해서는 잘 몰랐다. 굶주림을 해결하기 위해 탄생한 음식이라고 하니 눈물이 찔끔 앞을 가린다.


내가 알고 있는 라면에 대한 얘기는 마라톤 선수 ‘임춘애’분이 그 당시 라면만 먹고 나가서 금메달 땄다는 얘기, 어릴 때 기억에 삼양라면이 참 맛있었던 기억이 난다는 것. 그 정도뿐이다.


라면에 대한 추억은 이렇다.


우리 집은 5남매가 함께 살았다. 남동생 방이 따로 있고 여닫이 문을 하나 둔 방 두 개에서 언니랑 나랑 한 방을 쓰고 밑에 여동생이랑 막내 여동생이랑 한 방을 같이 썼다. 저녁을 먹고 출출한 시간이 되면 자매 중 한 명이 라면 먹을 사람..을 외친다. 아무도 안 먹을 것처럼 안 먹는다..를 분명히 해 놓고 라면을 끓여 오면 한 젓가락만, 한 젓가락만 해서 다 뺏어 먹는다. 끓여 온 사람은 너무나도 억울한 것. 푸하하. 뺏어 먹는 라면이 바로 진리. 너무 맛있었던 기억이 난다.


그 이후로도 수많은 라면을 먹어왔을 터였다. 제일 쉽고 간단하게 접할 수 있는 식품이 바로 라면 아닌가. 신제품이 나오면 그 맛이 궁금해 꼭 데리고 오게 된다. 지금도 수많은 라면이 출시되지만 나는 신라면, 너구리, 짜파게티를 좋아한다.


그럼 지금부터 내가 맛봐 왔던 라면의 세계로 한번 가 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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