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라면 맛보기
오늘 맛본 라면은 오뚜기에서 나온 김치 라면이다. 포장 문구엔 시원 칼칼!이라고 적혀있다.
유형: 유탕면
120g(520 kcl)
스프류 중 건조김치 8.3%
조리방법
1. 물 550ml(2컵과 3/4컵)를 끓인 후
2. 분말스프를 넣고 그리고 면을 넣은 후, 4분간 더 끓입니다.
3. 분말스프는 식성에 따라 적당량 넣어 주시고, 파, 계란 등을 곁들여 드시면 더욱 맛이 좋습니다.
영양정보
나트륨 1,730mg 87%
탄수화물 84g 26%
당류 5g 5%
지방 16g 30%
트랜스지방 0g
콜레스테롤 0mg 0%
포화지방 8g 53%
단백질 10g 18%
칼슘 153mg 22%
면:소맥분(밀:미국산, 호주산), 변성전분, 팜유(말레이시아산) 면을 이루는 구성성분은 14가지가 들어있다.
스프류는 정제소금, 참맛숙성김치분을 비롯해 32가지로 구성됨(이렇게 다 세어보긴 처음).
먹고 난 소감
면은 조금 얇은 느낌이다. 면을 넣고 4분 더 끓여주라고 되어 있는데 3분만 끓여주어도 좋겠다. 면이 얇아서 그런지 면발의 맛은 부드러웠다. 면이 부드러워서 어르신들이 좋아하실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문구에 적힌 ‘시원 칼칼함’에 못지않게 시원함도 있고 칼칼함도 있다. 아주 매운 건 아니고 약간 매운 정도인데 그게 청양고추, 매운 고춧가루의 매움이 아니라 김치가 들어가서 김치에서 나오는 매운맛이라고 해야겠다. 감칠맛이 있어 면을 다 건져 먹은 후 국물이 자꾸 떠먹어졌다. 짭짤, 매콤, 신김치맛이 어우러진 맛 때문일까. 먹다 보니 생각난 게 국물에 밥을 말아먹으면 딱일 것 같았다. 찬밥을 말아서 먹어본다. 역시나다. 밥이랑 참 잘 어울린다. 면이 얇아서 그런지 면을 다 먹고 나서도 든든함이 없었는데 밥을 몇 수저 말아서 먹고 나니 이내 든든해져 온다. 깔끔하게 먹고 싶으면 면을 건져먹고 밥을 반 공기 정도 말아먹으면 될 것 같고, 담백하게 먹고 싶으면 계란 한 개를 풀어넣고 끓이면 되겠다. 조금 미끄러지는 면이라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면은 아니었다. 좀 더 꼬들꼬들하고 쫄깃한 면발을 맛보고 싶으면 3분 ~ 3분 20초 정도 끓이면 딱 좋을 것 같다. 이상 시원 칼칼하고 짭짤한 김치의 감칠맛이 따라오는 부드러운 면에 밥을 말아먹으면 좋을 김치라면 맛보기의 글을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