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카톡은 날 웃게 만들어
지친 하루에서 날 건져내곤 해
이것 봐
또 또-
방금 당한 굴욕은 홀랑 까먹고
바보처럼 배시시 웃고 있잖아
오늘은 참 지친 하루였습니다.
몹시도 무더운 날씨 탓인지 아-무 것도 하기 싫은 날이었어요.
외출했다 돌아오면
모두가 소파 위로 몸을 날리고
저만 주방으로 향하던 당연한 일상이 오늘따라 뾰족하게 다가오더군요.
하여 남편에게 티 안 나게 성질도 부렸지요.
누군가 나의 마음을 다독여주었으면 좋겠다-
오늘의 망상 그림일기를 그리고
후딱 올리고 얼른 자야지 했는데
생각지 못한 귀한 선물이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저, 지금 그림 속 소녀처럼 배시시 웃고 있어요.
물론 모습은 많이 다르겠지만-
제목처럼 제대로 힐링 중입니다.
이리저리 할퀴인 맘을 치유해주신 한천군작가님!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읽고 또 읽고 있어요.
이러다 아주 외울 기세예요.
내일 축구고 뭐고
오늘 밤은 이 감동에 몸을 실을 랍니다.
진짜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