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월드컵이 20년 전이라니...
익숙하지 않은 숫자, 곧 익숙해질 숫자 '2022'가 왔다!
우리 부부는 어젯밤 11시 30분 유튜브 라이브로 예배를 드리면서 자연스럽게 2022년을 맞이했다.
사실 예배 후 남편과 연말 기념? 나눔을 하려고 했는데 새나라의 어린이 남편은 예배가 끝나자마자 바로 딥슬립 모드로 전환이 되었다눈...?!?!?!
그래서 오늘 같이 시댁에 가서 도란도란 시엄뉘표 떡만둣국을 먹고 싱어게인 재방송을 함께 시청했다 ㅋㅋㅋ (시댁 가면 좋은 게 티비를 볼 수 있다는 것! 우리 집엔 티비가 없어서 프로그램 사이에 나오는 광고도 너무 재밌다.)
그렇게 우리 집으로 들어와 남편은 밀린 쓰레기를 버리면서 이불을 털고 나는 밀린 설거지와 정리를 했다.
사실 대청소를 해야 하는데 나른해져서 세미?청소를 함 ㅋㅋ
저녁으로는 시엄뉘가 주신 만두와 떡으로 한번 더 떡만둣국을 정말 초초초 간단히 만들어 먹었다.
곧 이따가는 남편과 함께 어제 못한 나눔을 하기로 ㅋㅋㅋ
2021년 무엇이 감사했는지 그리고 2022년 목표와 기도제목을 나눌 예정이다.
연말 연초라고 특별히 외식을 한 것도 아니고 그냥 가족과 지인들에게 안부인사 물으며 집에서 일상을 보냈다. (사실 우리는 아기 준비로 백신 접종을 미루고 있어서 어딜 가려면 pcr 검사를 해야 하기에 자연스레 집과 작업실, 그러니까 우리의 일상이 곧 데이트 코스가 되었다 ㅋㅋㅋ)
최근에 '돈룩업'이라는 영화를 봤는데 가족이 모여 마지막 순간을 어느 때와 같이 저녁을 먹으며 함께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마지막 순간이 예측 가능하다면 나는 그동안 무얼 할까 고민을 했는데 그냥 어김없이 최선으로 일상을 살아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만큼 후회 없이 사람들을 사랑했기에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다는 것 아닌가? 오늘 당장 죽어도 후회 없는 그런 사랑을 내 가족에게 친구들에게 잘 표현해야지 한번 더 결심을 하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2022년은 더 열심히 최선으로 사랑하겠노라고 이따 남편에게 나눠야지 히히
모든 것이 은혜이자 너무나 감사했던 2021년,
2022년도 감사함으로 사랑으로 충만하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