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진히스토리 Jinhistory Dec 02. 2021

이 모든 걸 하루 동안! 셀프 칭찬해 :)

2021.12.02

[야근 그리고 칼출근]

어젯밤 야근의 피로가 가시기도 전에 이른 아침 기상해서 부랴부랴 공장으로 출근했다.

급하게 마감해야 하는 일이 있어 온 직원들 총출동해서 겨우 미션 완료! 

해결하고 나니 그동안 내리 긴장하던 마음이 이내 풀리게 되면서 나의 몸은 땅으로 흘러내릴 것만 같았다.

업무는 끝났으나 나의 개인 업무는 끝나지 않았다.


[개인작업]

그동안 밀린 작업실을 청소 후에 바로 개인 작업을 시작한다.

일주일에 한 번 패턴 그래픽 작업을 완료하는데 그 마지노선이 바로 오늘이다.  

그동안 미룬 적이 없었기에 바쁘다고 해서 결코 쉴 수 없는 나의 오기, 진심으로 칭찬해 (쓰담쓰담 셀프칭찬)

어떻게든 시간 내에 완료해서 업데이트 완료! 


[푸라닭]

그리고 생일날 선물로 받은 치킨 기프티콘 찬스로 남편과 함께 작업실에서 처음으로 푸라닭을 먹었다.

패키지로 인해 유명한 줄 알았는데 맛도 기특해서 깜짝 놀란 우리.

나는 튀김보단 오븐파라서 굽네를 종종 이용하는데 튀김이 당기는 날엔 푸라닭을 먹어야겠다. (매우 만족함)


[원데이 클래스]

그리고 저녁을 소화시키기도 전에 바로 노트북을 켜서 줌에 접속한다.

긴장이 풀린 상태로 치킨까지 먹었더니 엄청나게 녹아내리고 있는 나의 몸뚱이를 어떻게든 추켜 새워 의자에 앉았다. (반만 뜬 눈과 함께)

요새 나는 패션워크샵 동기들과 함께 우리들의 왕언니 헬렌 쌤의 강사 양육과정 클래스를 듣는 중인데 이번 주부터 수강생이 한 명씩 돌아가면서 원데이 클래스를 시작한다. 오늘은 첫 번째 주자인 세화님의 '공간 브랜딩을 위한 VMD 안내서'라는 원데이 클래스를 듣는 날!

2시간 수업이지만 그 짧은 시간 동안 엄청나게 많은 것을 준비하신 게 느껴져서 결코 딴생각을 할 틈이 없었다. 덕분에 만족스럽게 수업을 마침.

수업은 매우 좋았다. 그리고 동시에 나의 차례가 부담스러워지고 있는 중이다.....

나는 니트 생산 관련해서 디자이너들을 위한 원데이 클래스를 준비 중인데 하필 공장도 바빠서 준비를 서둘러서 해야 하는 상황. (다행히 나는 일주일 시간을 더 주셨기에 조만간 수업 준비에 집중해서 불태울 예정^^!!)




[카카오프로젝트-유캔두]

나는 카카오프로젝트100 (일명 플백)을 진행 중인데 나카이브를 비롯하여 그림 그리는 두잇에 가입했다.

오늘 작업한 패턴그래픽으로 대체해서 그냥 인증해버릴까 잠시 고민을 했지만 그냥 타블렛으로 간단하게 그림을 그림 :-) 

그림 주제가 마침 곰이라서 부담이 덜했다 ㅎㅎㅎ

그리고 끝으로 지금 작성 중인 나카이브도 인증해야 하기에....

오늘 하루 쉴 틈 없이 정말 제대로 알차게 보내고 있는 듯하다.


알찬 것은 좋은데 체력이 부족하네...

.

.

.

아 맞다! 

나 플랭크 하루 1분 하는 챌린지도 하고 있었지? ^^^^^^


어서 글을 마치고 플랭크(정말 1분만)하고 퇴근해야겠다.


오늘은 정말 알차고 풍요로운 하루 ^^

이 모든 것을 하루 동안 하느라고 고생한 나 자신, 

그래도 미루지 않고 해야 할 것 해냈으니 칭찬해!! (쓰담쓰담)






[끝으로 감사일기]

매일 감사일기를 작성하는 나는 오늘부터 브런치에 작성하기로 결심했다.


-오전이 너무 바빠서 일에 몰두하느라 다소 정신없는 아침이 될 뻔했는데 이른 아침 친구가 보내준 카톡 덕분에 작업하면서 내 주변 지인들을 위해 기도할 수 있었음에 감사 

-시기와 질투가 아닌 진심으로 내 주변 사람들을 위해 사랑으로 응원해줄 수 있는 마음이 있음에 감사

-바쁘게 일할 수 있음에 감사

-해야 할 것들이 많음에 감사

-계속해서 배울 수 있음에 감사

-매일 퇴근은 늦어도 작업하는 것이 즐거움에 감사

-취미가 작업이 될 수 있어 감사


매거진의 이전글 나카이브 시작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