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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노킴 Jan 23. 2017

지노 배낭여행기 - 뉴질랜드편 11

Bay of Islands

지노 배낭여행기 - 호주 뉴질랜드편 11

   BAY OF ISLANDS 속으로

Bay of Islands의 잔잔한 내만

지도를 펼쳐보면 BAY OF ISLANDS가 천연적으로 좋은 내항이라는 것을 알게된다. 들어오는 입구는 약간 좁은데 일단 내만으로 들어오면 파도가 없는 넓은 내항이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높고 낮은 해안선을 따라 가슴을 탁 트이게 하는 경치가 펼쳐지기 때문에 와이탕기 역사 유적지와 더불어 이미 유명한 관광지가 되어 국내외 많은 관광객을 끌어 모으고 있다.


Bay of Islands에서 선보이는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


Hole in the Rock이라고 부르는 근처 관광지


모델 K를 유혹하는 스카이다이빙 광고

와이탕기로 들어가기 전에  모델K를 유혹하는 스카이다이빙 광고가 있었다. 물어보니 330N$인데  깎아서 270N$에 해 준단다. 여기서 한번 뛰어 내려보겠다는 모델K를 호주에 가서도 할 기회가 있을거라고 꼬셔가지고 말렸다. 돈도 안버는 애들이 돈 무서울줄 모른다.


사진아래에 있는 하얀 등대가 북섬 최북단 CAPE REINGA에                        있는 유명한 등대다.


관광객을 유혹하는 헬기 투어.  타고야 싶지, 돈이 아파서 그렇지.

SALT AIR회사의 광고사진 아래 보이는 하얀 등대가 북섬 최북단 CAPE REINGA에 있는 등대다. 관광지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나도 가고 싶었지만 26일 아침까지 웰링톤으로 내려 가야하기 때문에 더 이상 올라 갈 수가 없다.


와이탕이 근처의 숲. 아침에 피어오르는 안개에 젖은                                    산자락의 능선이 아름답다

와이탕기 근처에는 숲도 무성하고 아침에 피어오르는 안개에 젖은 산자락의 능선이 아름답다. BAY OF ISLANDS 에 RUSSEL이라는 마을이 있는데 와이탕기에서 바라보면 물건너 바로 보인다. 차로 가려면 꾸불꾸불한 해안선을 삥삥 돌아서 가야하는데 와이탕기 바로 밑에 있는 마을인 PAIHIA에서 차를 건너주는 나룻배가 있어 금방 RUSSEL로 건너 갈 수 있다. BAY OF ISLANDS가 워낙 해안선이 굴곡지기 때문에 차를 타고 고개를 하나 넘어면 파란 바다에 요트들이 떠 다니는 포구들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세일보트는 뉴질랜드인들의 호사스러운 취미생활인 것 같다. AMERICAN CUP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는 것보면 사면이 바다로 둘러 싸인 해양국가답다고 할 수 있다.


사진은 러셀에서 바라본 BAY의 해안선.


BAY OF ISLANDS의 아름다운 포구


BAY OF ISLANDS의 마을 RUSSEL


BAY OF ISLANDS의 마을 PAIHIA


아름다운 와이탕기 해변


Bay of Islands 지도

페리를 타고 RUSSEL로 건너가서 해안선따라 내려오다보면 자연스레이 큰 도로를 만난다. 지도에서 보다시피 러셀에서는 더 이상 올라가는 길은 없다. 내려가는 길을 따라 가면 오클랜드로 가는 길을 만난다. 더 이상 올라 갈 수 없는 서운함을 어찌할 수는 없지만 부득이 다음 기회로 미룰 수 밖에. 그런 다음 기회가 오기 힘들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그런 날을 기약하는 것은 조그마한 꿈을 남겨 놓는 것이다. 그런 꿈이 많이 있으면 내일 내일 또 내일을 기약하며 살아 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격언이 있었지. ‘BOYS, BE AMBITIOUS.”  그러나 이제 보이도 아니다. 청년도 아니고 장년이다. 그래서 격언을 바꿔야 한다. “THE OLD, PLAY HARD, LIFE IS VERY SHORT.” -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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