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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노킴 Jan 29. 2017

지노 배낭여행기 - 뉴질랜드편 15

통가리로 국립공원

2014년 11 월 25일(화)  비 그리고 맑음


   통가리로 국립공원  

북쪽 입구에서 본 국립공원 아침 전경

북섬에도 가 볼만한 국립공원이 몇 개 있지만 그 중에서 제일로 치는 것은 TONGARIRO NP이다. 미국 옐로스톤NP가 세계 최초이자 미국 최초의 국립공원(1872년)인것처럼 통가리로NP가 뉴질랜드 최초의 국립공립으로 1887년 지정되었고 뛰어난 자연경관으로 1990년 세계문화유산중 자연유산으로 지정되었고 1993년에는 마오리족의 정신적인 문화의 뛰어남을 인정하여 문화유산으로 다시 지정되었다.(자연유산과 문화유산이 둘다 지정되면 복합유산으로 등재된다. 복합유산으로 지정된 것은 전세계를 털어도 30개 안팍이다)



통가리로 국립공원의 전체 지도


국립공원 윗부분 지도

공원 사진이 길어서 반으로 나누어 보는게 좋을듯 하다. 이 국립공원이 특이한 것은 공원 속에 현재 진행중인 활화산이 세개나 있다는 것이다. 제일 높은 산이 RUAPEHU로 2,797m, 두번째가 중간에 있는 NGAURUHOE(G는 묵음으로 나우루호에로 읽는다)로 2,291m, 마지막이 TONGARIRO로 1,968M 우리나라 한라산 높이다. 그러고보니 우리나라 백두산, 한라산과 높이가 비슷하다. 푸른색이 우리가 내려 간 루트다.


아침 안개에 젖어있는 국립공원. 화산지대의 특이한 지질때문에 풀이           거의 자라지 않는 사막같은지역도 많이 분포되어 있다

어제 저녁 오클랜드를 출발해서 번갈아 가면서 운전해서 밤 2시경 공원 입구인 TURANGI에 도착했다. TURANGI는 매우 작은 마을이다. 개스스테이션도 딱 한군데 있고 모텔이나 호텔은 근처에 있다고 하던데 너무 늦어 찾지도 못하고 TURANGI 주유소 파킹장에 차를 대고 토막잠을 자고 나서 아침에 일어나 보니 밤새 내린 비로 길도 산천초목도 축축하게 젖어있다.



통가리로 양식장 입간판

TURANGI 에는 별로 볼 것은 없지만 4KM 남쪽에 NATIONAL TROUT CENTER가 있다. TROUT 수족관을 비롯해서 양식장을 볼 수 있다. 여기서는 알로 인공부화시켜 여러 다른 지역으로  놓아 준다고 한다.


공원내 야영장 입간판

공원 안에는 사진과 같은 야영지가 있어 아침에 바로 들어 가보니 차가 서너대 주차되어 있는데 텐트는 치지 않고 대부분이 캠핑차로 차에서 자는 모양이다. 캠프사이트에 화장실은 비치되어 있으나 미국처럼 온수 샤워시설은 찾아 볼 수 없다. 캠프장 사용료는 관리인이 직접 징수하는 시스템이 아니고 봉투에 넣어 박스에 자진 납부토록 되어 있는데 성인은 6불 50센트이고 아이들은 반값이다. -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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