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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익준 Nov 22. 2021

굿모닝, 트렌드? (11월 22일, #119)

트렌드를 알아야 돈이 보인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매일 비즈니스 트렌드와 디자인 인사이트를 전해 드리고 있는 '인포마이너'입니다."


"오늘도 최신 뉴스와 글을 통해서 비즈니스 환경과 트렌드가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 알아야 인생도 사업도 전략적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01_스타벅스와 아마존이 계산원이 필요없는 '아마존 고'기술을 사용하는 픽업 카페를 뉴욕에 오픈했습니다. 이 개방형 혼합매장은 실험 매장으로 보이는데요, 변하는 소비자들의 습관에 맞춰 매장을 어떻게 바꾸는 것이 좋을지 데이터를 얻으려는 것이죠.


이 픽업카페 안에는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개별 테이블, 카운터 탑, 테이블과 부스 좌석이 설치되어 있고, 커피만 원하는 고객은 사이렌 오더로 온라인 주문하고 매장 카운터에서 수령하거나, 매장을 방문한 경우 바리스타에게 직접 주문할 수 있다고 하네요. 


현재 스타벅스는 1년 6개월동안  400여개 점포의 문을 닫고, 도심에 픽업 매장을 더 많이 오픈하고 있죠. 교외지역에는 테이크아웃 창구와 드라이브스루를 설치하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온라인 주문이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고객의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오프라인 매장을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하려는 전략인 무인 편의점과 스타벅스가 결합한 형태의 픽업카페 실험이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02. 요즘 뉴요커들의 아침식사 풍경이 많이 달라졌다고 하네요. 고급 커피, 건강한 음식... 호주식 카페 때문입니다.


호주는 커피 문화가 매우 발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한국처럼 프랜차이즈 형태가 아닌 독립적 브랜드 카페의 숫자가 전체의 95%라고 할 정도니까요. 


호주의 커피는 에스프레소를 베이스로 한 커피음료, 로컬 스페셜티 커피라고 합니다.  2차 세계대던 이후 이탈리아 사람들이 대거 호주로 이민을 오면서 에스프레소 머신을 가지고 왔고 호주식 커피 스타일로 자리잡게 되었죠. 그래서 지금은 호주식 커피를 다운언더(Down Under, 남반구 호주 지칭) 커피라고 하다고 하네요.


미국 커피, 본래 쓰고 맛은 없었죠. 


하워드 슐츠 회장의 스타벅스가 이탈리아식 에스프레소 머신에서 추출한 스페셜티 커피 음료를 미국에 소개하면서 결국 뉴욕커들로부터 '문화접변'이 활발하게 일어나게 된 것 같네요.


화사하고 깨끗하며, 실내 공간과 커피잔에 인스타그래머블한 칼라를 사용하며 특유의 친근함과 친절함이 특색인 호주식 카페들...한국에서도 곧 만날 수 있겠죠?


03_유행을 맹종하던 사람들이 이제 자신의 개성이 담긴 선택, 취향을 쫒는 소비를 하고 있습니다. 아주 사소한 것들까지 자신의 기호에 맞는 소비를 하려는 트렌드를 큐레이터들이 돕고 있습니다.


'큐레이션(Curation)'은 본래 미술관에서 기획자들이 작품을 선별하여 전시하는 행위를 말했습니만, 요즘은 의미가 확대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정치, 경제, 언론, 출판을 비롯해 외식까지 세상의 모든 일, 다양한 분야에서 필요한 콘텐츠를 수집, 선정하고 뽑아내고 조직하고 발행하는 일들을 의미합니다. 


"큐레이터는 독립돼 있는 아름다운 것들에 의미를 부여하는 사람이다."_로히트 바르가바 <트렌드 큐레이팅 아이디어>


모두의 서로 다른 취향이 존중받는 개인화된 서비스는 정보통신(ICT)기술, 빅데이터, 인공지능 시대이기 때문에 가능해지고 있으며,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획일적인 문화를 이해하는 척, 좋아하는 척 하지 않아도 되는 세상, 취향으로 점점 미분화되는 세상....  


비즈니스 세상도 많이 바뀌겠죠? 





인포마이너 (InforMiner, IKJUN JIN)


상업 공간에서의 브랜드 경험을 연구합니다. F&B 같은 상업 공간 디자인과 디자인 컨설팅이 주로 하는 일이며, 대학과 기업, 사회단체 등에서 공간마케팅에 대해 강의하고 있습니다. 매일 소셜미디어에 공부하며 글을 올리면서 가슴이 뜨겁고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과 만나는 것도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즈니스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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