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보다 방향, 진짜 나를 지키는 선택

하루가 너무 빠르게 지나가는 느낌이 든다.

5월말 출강했던 학교 학생들에게 한참뒤에 볼거라고 했는데 그 날이 벌써 내일이다.

분명 아침부터 바브게 움직였고, 할 일을 줄여나갔는데도 이상하게 하루가 끝날 즈음이면 허전하고, 마음 한 쪽이 비어 있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해야 하는 일들을 기준으로 일정을 정리하고, 처리하곤 한다. 급한 전화, 쏟아지는 메시지, 처리해야 할 일들 ...시계의 숫자들은 늘 "지금 뭐 해야해!!"라고 말하는것 같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건 해야 하는 일을 가리키는 시계가 아닌 나침반을 따라 살아가는 삶이어야 한다.

나침반은 방향을 알려준다.

내가 쫓는 가치는 방향을 잃지 않도록 도와준다.

바쁘게 실다 보면, 나에게 중요한 일보다 '급해 보이는 일'에 더 많은 시간을 써버리게 된다. 그러다 보면 정작 내가 진심으로 원하는 삶과 점점 멀어지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중요한 일을 먼저 한다'는 말은 삶의 방향을 세운다는 뜻이다.

시간을 낭비하지 않기 위해서가 아니라, 내가 진짜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필요한 일이다.

생산성과 효율성이 아니라 중심을 지키기 위한 선택, 그 중신은 결국 "내가 원하는 것인 진짜 무엇인가?"라는 질문엔서 시작된다.

✅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무엇인가?

✅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 그 일에 나의 시간과 에너지를 쓰고 있는가?

이런 질문을 자주 던질수록 금함보다 방향을 따라 살 수 있게 된다. 그리고 그 방향이 흔들리지 않게 붙잡아 주는게 바로 '우선순위'다. 물론 현실은 복잡하고 해야 할 일은 넘쳐난다. 하지만 오히려 그럴 때일수록 더더욱 중심이 필요하다. 효율적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효과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 내 마음의 진심을 묻는 질문을 던진다

� 일정을 짤 때 가장 소중한 일을 먼저 넣는다

� 하루를 마무리 하며 오늘의 의미 있었던 순간을 1분만 되짚어 본다

� 내 삶의 나침반을 그려본다. [내가 중요하게 여기는 것, 나를 움직이게 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