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do you want?
잘 모르겠어요.
너무 어려워요.
이 말을 들으면 무언가 자꾸 설명을 해야 할것 같고
내 경험에 바탕을 둔 해결책을 제시하고 싶어진다
그것은 절대 상대방의 답이 아니란걸 이제는 안다.
그것은 내 경험에 바탕을 둔, 아니 경험도 아닌 어디선가 주어들은 섣부른 가르침이었다.
나 역시 타인의 삶에서 답을 찾으려 했었고
부러워 보이는 혹은 멋져보이는 그 삶을 맹목적으로 쫓기만 했다.
하지만 내 일을 바꾸고 부딪히고 깨지며 구슬을 꿰어가고 있는 지금
매일, 매 상황 나에게 What do you want를 묻고 또 물으면서
원하는 것을 찾아가는 중이다.
가보지 않은 길을 혼자서 묵묵히 걸어가며
부딪히고 깨지며 하나둘씩 나만의 세계 그리고 나만의 언어가 생기는것 같다.
잘 모르겠다는 말은 '생각을 보고 싶어요'라는 말로
너무 어려워요 라는 말은 '실천할 용기가 없어요'로 들린다.
생각을 볼 수 있게 질문을 통해 눈앞에 보여주고
실천할 아주 작고 쉬운 것들부터 하나씩 줄을 세워 보게 하는 것.
내가 나에게서 찾은 답은 나를 움직이게 한다.
내가 나에게서 찾은 답 만이 나를 변화시킨다.
나는 오늘도 실패하며 배운다.
내가 좋아하는 일로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