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do you want?
내 인생은 망했다고 타인에게 들어본 적이 있다.
물론 맥락을 따져보면 나쁜 의도는 아니었으리라.
싸우자고 덤비는게 아니었다면.
돌쟁이 쌍둥이와 6살 큰 아이를 데리고 나가면
남 일에 말 보태기를 좋아하느 어르신들은 꼭 한마디씩 건네곤 했다.
아들 셋을 키우는 나는 누군가의 눈에 망한 인생이었던 것이다.
그 날 이후로 나는 깊은 동굴에 들어갔던것 같다.
삶에서 길을 잃은것 같은 때가 몇번이나 찾아올까?
열심히 달리는 중간에 길을 잃기도 하지만
그저 그렇게 평범한 삶을 살다가 어느 날 갑자기 길을 잃은 것 같은 기분이 들 때도 있다.
그리고 잘 가던 이 길이 내 길이 아닌 것 같은 생각이 불현듯 들기도 한다.
유쾌한 기분이 들지는 않겠지만
그 지점에서 반드시 물어야 한다.
내가 지금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고.
혹은 그 동안 자신에게 묻지 않았던 질문을 던지고 답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고, 답하는 과정에서 나를 통과해 나오는 그 생각의 기록.
그것은 분명히 내가 원하는 곳으로 혹은 그 방향을 바라보도록 나를 돌려 세운다.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이 익숙해지면 시도때도 없이 묻게된다.
지겨울 만큼 묻고 답하고 선택한다. 하지만 그 시간은 점점 짧아진다.
#성장 #꿈 #존중 #소통 #나눔 #명료함 #효율성 #인정
내 사전에는 주로 이런 단어들이 등장한다.
내가 하는 일이고, 내가 추구하는 가치이자 나를 단단하게 지켜주는 것.
이 단어들이 내 삶에 어떤 의미를 부여 하는지
이 단어들이 왜 중요한지
이 단어들에서 나는 무엇을 원하는지
이 단어들로 나는 어떤 최고의 경험을 했는지
이 단어들로 나는 앞으로 어떤 경험을 만들어 가고 싶은지
나의 경험과 상황속에서 나만의 생각을 정리해나가는데 큰 도움을 준다.
학교 현장에서, 학교 밖에서, 그리고 스포츠 현장에서
교육에 코칭을 더하는 일은
마음이 움직여 스스로 변하고자 하는 이들과 함께 동반성장하는 삶을 디자인 하는 일이다.
마음은 있으나 어쩌지 못해 발을 동동거리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너무 많다.
그래서 그들의 마음에 불을 짚힐수 있는 질문을 생각하고 또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