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깊고 넓게
내가 이번 생에 태어난 이유는 무엇일까?
드라마와 소설에서는 종종
삶이 반복될 때,
비슷한 주제의 삶을 되풀이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사랑했다가 배신당한 사람은
다음 생에서도 사랑하고,
또 배신당한다.
유전자키에서는
자신의 삶의 설계자는 '자기 자신'이라고 본다.
나, 내 주변 인물, 내가 처한 상황까지도
내가 선택하고 설계해서 태어났다고 보는 관점이다.
불교에서는 '업', '연기'라는 표현으로
비슷한 삶의 원리를 이야기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만약 나에게 이전 생이 있었다고 가정하고,
그 삶에서도 지금과 비슷한 주제로 살아왔다면, 이번 생을 이렇게 반복해서 설계한 이유는 뭘까?
나는 이번 생을 어떻게 살고 싶은 걸까?
유전자키를 공부하며 좋았던 말이 있다.
"반응하지 말고, 응답하라."
어릴 적 나는
그저 '좋은 사람'이 되고 싶었던 것 같다.
하지만 '좋음'의 기준이 없었기에
그저 하던 대로, 습관대로 살아왔던 것 같다.
만약 지금 선택한다면,
나는 사랑하는 삶을 살고 싶다.
지금 내가 생각하는 사랑하는 삶이란,
내가 할 수 있는, 혹은 나만 할 수 있는 일에
사랑을 담아내는 일이다.
그것이 글쓰기일 수도,
나의 직업일 수도 있다.
그리고 다른 사람 삶 속의 사랑의 빛을 알아봐 주는 것이다.
그리고 이 사랑이
점점 더 넓어지고,
더 깊어졌으면 좋겠다.
그렇게 하루하루 살아간다면,
언젠가 나는
"잘 살고 있어."
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