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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주장이 필요한 취준생활

서른살 사회초년생입니다

by 김둥둥
울릉도 냥꼬네 게하 고양이들

지원한 부서에 불합격했다.

동시에 생각에도 없던 다른 부서에 합격했다.

입사하려고 생각했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니

사회복지 업무가 아닌 일을 할 이유가 나한테 별로 없었다.


거절의 말을 하는 게 너무 너무 어렵다.

다시 기다리고 또 준비하는 시간을 가져야 하는 것도 괴롭다.

얼마나 또 기다림을 가져야 할까.

이 선택이 맞는걸까?


내 자신이 너무 바보같은 날이다.

내 신념과 내 고집과 내 주장을 가져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내 모습이 답답하다.


지나고 보면 별거 아니게 될 시간들이길 바란다.

훌훌 털고 다시 일어날 힘이 내일의 나에게 있기를.


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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