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지니 Sep 13. 2020

가수 '화사'의 다짐처럼 꿋꿋이 글쓰기

가수 '화사'의 다짐처럼 꿋꿋이 글쓰기






2020년 3월에 브런치를 다시 시작했고, 2020년 6월엔 블로그 재정비했다. 브런치 구독자는 벌써 200명이 넘었고, 블로그 일일 조회수300이 넘는다. 1천, 1만을 우습게 보는 이에겐 별것 아닌 숫자일 수 있지만 내게는 감사요, 기적이다.



두 플렛폼에 '작가', '글쓰기'라는 브랜딩을 달고, 꾸준히 글을 올리니 나의 수고와 노력을 알아주시는구나, 싶다. 무엇보다 읽기 쉬운 글쓰기를 추구하는 내가 문장 하나하나에 솔직함을 넣으니 반응 또한 적극적이다.



산문집 <힘든 일이 있었지만 힘든 일만 있었던 건 아니다>




멋들어진 글이 부러웠다. 나도 기막한 문장, 똑똑해 보이는 어휘력을 문장에 담고 싶었다. 불과 1년 전까지만 해도. 감사하게도 그 마음이 사라졌다. 가면이 아닌, 있는 그대로가 '진짜' 내 모습이듯, 있는 그대로의 내 글 또한 진짜 나이리라.



내 글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 맞출 생각은 없다. 물론, 맞출 능력도 안 되지만. 단순해도 마음을 담은 글, 누가 읽어도 술술 읽히는 쉬운 글을 좋아해주는 분들과 앞으로도 함께하겠노라.



가수 '화사'가 신인 시절에 외모로 받은 수모로 이렇게 다짐했단다. '이 시대에 맞지 않는 미의 기준에 내가 맞지 않는다면, 내가 또다른 기준이 되어야겠다'라고. 나도 다짐하련다. '글쓰기에 정답이 없듯, 나도 내 기준대로 꿋꿋이 쓰고 또 써야겠다'



지금껏 글을 쓸 수 있음에 감사하며.






** 현재 <술술 읽히는 쉬운 글쓰기> 온라인 수업 1기 모집 중 (대상 : 초급자)


https://m.blog.naver.com/hyejin1763/222087036884



작가의 이전글 유튜브 먹방 채널에 밤을 맡길 줄이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