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엔들 상처 하나 없으리
가까이 다가서야 보이는
꺾인 가지
까맣게 말라버린 잎들
함께 품었던 소망 못 잊어
차마 떨쳐버리지 못하고
아프게 달고 있는
기억 한 줄기
괜찮아
가을이 가고 겨울이 오면
기쁨도 상처도
고요해질 거야
떨쳐내지 않아도 괜찮아
그렇게 한 계절 보내면
추억이 되던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