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고민을 하지만 이제는 하고 싶은 말은 좀 하고 살려합니다
나이가 점점 들며 관계가 좁아짐을 느낀다. 그 좁아짐에 내 생각이 한 스푼 더해져서 점점 인간이기는 한 인간이 점점 이 인간계가 싫어진다.
어머니가 여자는 친구가 없어,라고 한 말이 기억난다. 여자만일까?
그래서 나는 매일 큐티를 한다. 말씀을 읽고 내 이타심이 부족한 생각을 하나님의 말씀과 생각에 고정한다. 그리고 내게 하나님의 뜻을 눈으로 귀로 보여달라고 기도한다.
아이들에게 보내주신 그 축복을 잘 나눌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한다.
아프리카 속담에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고 한다. 외롭고 험한 길에 언제나 함께 해주시는 예수님이 나와 동행하심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것이 실패의 길이 아니라, 생명의 길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행복한 아이들이 많아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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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아이는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공부를 해서 대학부설 영재원에서 대표선서를 했습니다만 중3 1학기 반장 임기를 마치기도 전에 탈공교육, 그러니까 한국학교를 나올 결심을 합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에서 인지과학을 전공하다 전과를 합니다. 코시국에 한국에서 여러 활동을 하고 틱톡에서 회사생활을 하다가 대학원에서 더 공부할 결심을 합니다.
막내와 큰 아이 모두 학원을 의존해서 다닌 적이 없습니다만 두 아이를 보고는 해외에서 태어난 줄 압니다. 국제학교를 다녔더니 모두 영어유치원 출신 아니면 해외에서 태어나거나 오랫동안 산 아이들이 대부분이더군요.
그런 막내가 꿈에 그리던 제주국제학교를 3일 만에 나옵니다. 그리고 만 16세. 미국대학에서 장학금을 받고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전공이 스탬 관련이라 매일 너무 열심히 공부를 하는데, 저는 하지 말라고 합니다. 어렵다고 그 길 말고도 다른 길이 있지 않겠느냐고요. 지금은 철학과 뇌과학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큰 아이는 대학원 박사과정을 학부생을 마치는 올해 바로 박사과정 대학원을 진학합니다. 모든 지원을 무료로 받습니다. 그런 곳만 지원했다는데 코시국 이후라 경쟁도 심하고 보통은 일을 하다가 대학원을 온다고 하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합격하였습니다. 나중에 합격 경험담을 기회 되면 올려 볼까 봐요. 그런데 사실 잘 모릅니다.
아이들이 하는 걸 뭐 하러 부모가, 어른이 구체적으로 알려 하나요? 스스로 자기가 알아서 하면 될 것을, 저는 최소한 그렇게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아이들의 이력을 말하는 이유는, 제가 굳이 굳이 글을 써야 하는 이유를 아이들을 통해서 전달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게 전달이 잘될지는 앞으로도 좀 더 고민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