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플 때는 푹 쉬고 마음을 편하게 생각해야 함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낀다. 요즘 아프던 어깨가 쉬고 또 쉬니 나아지기 시작했다. 역시 아플 때는 잘 쉬어야 함을 느낀다.
나는 무념무상과 유유자적을 좋아한다. 무념무상은 생각이 많은 내게 중심을 잡게 해 주고 유유자적은 이런저런 생각들이 몰려올 때 그 의미를 생각하면 마음의 평안을 준다. 특히나 요즘 들어 서두르려던 마음이 어깨와 팔 그리고 목이 아프면서 쉼을 갖으라는 가족들의 권유와 몸의 신호를 받아들이고 푹 쉬고 있다. 역시 푹 쉬는 게 아픈 걸 완화시키는 것 같다.
이 책은 1년 동안 셀프케어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건강한 습관을 만들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다. 무엇보다 과학적 자료들을 통해 더 잘 이해가 갈 수 있었다. 사실 문과 기질이 높지만 자료 증빙을 통한 글들을 더 믿고 따르게 되는 건 나이가 조금씩 들며 나의 어머니를 보며 바뀌게 된 성격 때문인 것도 같다.
저자는 셀프케어(self-care)를 나에게 집중해 현재 자신의 상태를 면밀히 살펴보고 더 나은 상태로 나아가기 위한 스스로의 몸과 마음을 돌아보는 모든 행위라고 설명하였다. 이 셀프케어에는 생존을 위한 필수 요소인 음식, 수면, 운동 습관을 포함한다. 무엇보다 외모를 꾸미기 위해 공들이는 것처럼 내면의 자아를 위해 일부러 시간을 들이는 노력하는 행위를 포함한다.
이 책은 매달 성취해야 할 미션이 주어진다. 가령 예를 들면, 12월은 ‘더 많이 웃기의 달’이다. 우리는 어른이 되면 모든 것으로부터 즐거움을 찾아냈던 그 천진난만한 능력을 잃어버린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순수한 사람, 순수함을 간직하고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도 해본다.
웃음의 긍정적 영향에 대해 과학적으로 설명을 해주는데, 웃음은 스트레스를 낮추고 피부 노화, 당뇨, 알츠하이머, 암, 심장 질환, 체중 증가에 영향을 미치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치수를 낮춘다고 한다.
웃거나 운동을 할 때 급증하는 엔도르핀은 아주 확실하게 통증을 줄여 준다고 한다. 사실 요즘 경추 5번이 다시 악화돼서 고생을 하고 있는데 웃음이 통증을 줄여 준다는 말에 더 많이 웃고 더 활짝 웃어야겠다는 마음도 갖는다.
웃음은 세포를 활성화하고 감염에 대항하는 항체를 효과적으로 높여준다는 점, 하루에 100번 웃는 것은 10분간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과 동일하다는 점에서도 새로웠다.
웃는다는 것은 직업, 대인 관계, 애정 전선에도 도움이 많이 되고 여성이나 남성 모두 웃고 있거나 그들을 웃게 만드는 사람이 유머 감각이 없는 사람에 비해 훨씬 매력적이라고 한다. _p. 392
한 번뿐인 이 인생을 즐겁고, 행복하고, 유쾌하게 살아가는 것. 내 몸을 살펴보고, 마음도 면밀히 살펴보면 더 발전된 나로 성장하지 않을까 싶다.
매달 2-3일 전에 한 달 분량에 대한 주제를 읽는다면 1년 후에는 좀 더 멋진 사람으로 즐겁게 이 세상을 살고 있지 않을까 싶다. 자주 꺼내서 읽고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사람으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이 책을 읽고 건강한 습관을 들일 수 있을 것 같아서 지금도 조금씩 아픈 목과 어깨가 나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그래서 오늘도 여전히 내 마음은 맑음이고 또 활짝 웃어본다.
올 남은 한 해 동안 열심히 산 우리의 몸을 더욱 사랑하고 마음껏 웃는 시간을 보내면 어떨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