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우리가 얼마나 따뜻한지 알 지 못합니다.
당신은 좋은 사람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얼마나 따뜻한지 잘 알지 못합니다.
당신이 얼마나 좋은 사람인지 알고 나면 곁에 있는 사람이 더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어디서든 당신처럼 좋은 사람을 만나면 망설이지 않고 다가갈 수 있고, 누군가 머뭇거리면 '당신은 좋은 사람'이라고 말하고 싶어집니다. 자신이 좋은 사람인 줄 아는 사람은 누구나 그렇다는 것을 압니다.
세상의 모든 것에는 조금씩 부족한 틈이 있고 그래서 서로 맞물려 살아갑니다. 사람들은 이것을 관계라고 말합니다. 나에게 부족한 느낌이 드는 것은 내가 세상의 일부라는 반가운 신호입니다. 이것을 알고나면 나를 온전히 드러내고 다른 사람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용기가 생깁니다. 부족한 모습이 드러나는 것을 염려하지 마세요. 그는 어쩌면 당신이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당신보다 먼저 발견했을지 모릅니다. 사람들은 이것을 이해와 공감이라고 부릅니다.
가끔 외로울 때가 있습니다. 아주 많은 사람들을 매일 만나는 사람도, 온 세상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사람도 가끔 어쩌면 자주 외롭습니다. 많은 사람에 둘러싸여 있어도 느껴지는 외로움은 다른 사람이 아닌 자신에게서 멀어질 때 찾아오는 공허함입니다. 관계를 고민하는 많은 사람들이 다른 누군가와 연결되는 것이 어렵다고 말합니다. 누군가 자신을 힘들게 해서 지쳤다고도 합니다. 우리는 평소에 자신을 보는 방식대로 타인을 바라보고, 나에게 가장 익숙한 그 방식대로 누군가와 가까워지기도 멀어지기도 합니다.
나와의 관계는 어떤가요?
매일같이 만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쓰고 있습니다. 제 이야기도 있고, 누군가의 친구나 동료, 가족들의 이야기도 있습니다. 여기에 저의 단상과 연구자들의 연구를 더해 일상 속의 ‘관계’를 좀 더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행복의 비결은 같이 있을 때 자신이 좋은 사람이라고 느껴지는 사람과 함께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누구와 함께하든 그리고 혼자 있을 때에도 당신이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잊지마세요. 당신은 참 좋은 사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