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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케터초인 Jun 18. 2022

유튜브는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유튜브로 싸워서 살아남는 법

디지털을 무기로 싸우는 마케터


13년 차 마케터로 일하면서 디지털을 무기로 싸우고 있다. 이것을 메인 무기로 기획이나 커뮤니케이션, 마케팅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활용하고 있다. 한편으로 본업 외 부캐를 만들어 10개가 넘는 브랜드와 협업하여 강연하고, 글 쓰는 마케터로 브랜드를 키워낼 수 있었다. 어떻게 가능했을까? 그 비결로 디지털의 무기에서 가장 강력한 유튜브 사용법을 담고자 한다. 


유튜브, 그냥 검색해서 보면 되는 거 아냐? 유튜브 모르는 사람이 있나? 싶을 수도 있다. 그런데 그냥 보는 것과 사용법은 다르다. 그동안 유튜브를 활용해 어떻게 비즈니스에 활용하고 개인의 브랜드로 부까지 키울 수 있었는지 실제 적용사례와 함께 나만의 노하우를 담아본다.


다양한 유튜브 채널을 똑똑하게 사용해 성장하고 나라는 브랜드를 키우고 싶은 사람,

비즈니스로 요긴하게 활용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







유튜브는 무기다


바야흐로 유튜브 시대다. 어린아이부터 어른, 시니어까지 모든 사람들이 유튜브를 콘텐츠를 시청한다. 사람들이 찾는 유튜브 영상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재밌는 영상, 유익한 영상, 매력적인 영상들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더해 또 하나의 목적이 있다. 바로 인사이트. 인사이트가 뭐지? 통찰력, 지식, 지혜 등을 아우르는 말로 쉽게 말해 ‘성장을 돕는 콘텐츠'다. 더 똑똑해지고 싶고, 새로운 것을 알아가면서 더 나은 삶을 살아가고픈 사람들의 욕구가 점점 커지고 있는 것.


인사이트를 채우는데 도움이 되는 똑똑한 채널을 갖춰 내 것으로 만들면 나만의 무기가 될 수 있다. 그런데 유튜브 추천으로 뜨는 자극적인 매운맛 영상만 봐서는 인사이트를 키우기 어렵다. 진짜 도움이 되고 변화를 주는 영상들은 은은하고 깊은 맛의 영상들. 뭐가 있을까?




나의 무기가 된 유튜브 채널 3가지



#1 조승연의 탐구생활


프랑스에 살다가 미국에서 공부하고 세계 각지에 살면서 5개 언어를 하게 된 조승연 작가가 유튜브를 통해 다양한 라이프 경험과 취향을 기반으로 인문과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사람들은 조승연 작가를 인문학을 전하는 인사이터로 알고 있다. 여기에 더해 또 흥미로운 것이 하나 더 있으니, 바로 술 콘텐츠. 위스키부터 칵테일, 와인까지 알기 쉽게 인사이트를 담아 이야기를 전해준다. 


핵심키워드 :

#인문 #역사 #술 



조승연 채널에서 발견한 '술'


어떻게 무기가 되었는가?

이 영상들로 쉽고 재밌게 술 이야기, 그리고 그와 연관된 역사까지 함께 알게 되었고 이 채널을 계기로 술이라는 키워드를 점점 더 파다가 술을 테마로 글도 쓰게 되었다. 더 나아가 술이라는 것을 미래의 무기로 삼기로 정했고, 최근 전문자격증인 조주기능사까지 취득하였다. 그리고 훗날 BAR를 갖는 목표를 갖게 되었다. 누군가의 인문학 채널이, 나에게는 술의 인사이트를 전해주는 무기로 활용되었다.


*술의 시대를 비평하는 브런치글

*4만명이 넘게 본 브런치글




#2 셜록현준


tvN 알쓸신잡에 출연한 후 인기를 얻다가 최근 유튜브를 개설해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채널이다. 홍대 건축과 교수님으로 기존 교수님들과 다르게 요즘 Z세대의 눈높이와 언어에 맞춰 건축과 관련된 재미난 이야기를 쓸모 있게 전달해준다. 


핵심키워드 :

#공간 #건축 #도시



셜록현준 채널에서 발견한 '공간'


어떻게 무기가 되었는가?

사람이 살면서 꼭 필요한 집, 공간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배울 수 있었다. 그동안 부동산을 자본주의에서 살아남기 위한 가치의 수단으로 바라봤던 것에서 좀 더 넓게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고,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공간으로서의 의미'를 주목하게 되었다. 그리고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이 부동산의 의미를 전하고 싶어 부린이를 위한 부동산 만화를 시작하였고, 채널이 조금씩 커나가고 있다. 누군가의 건축 채널이, 나에게는 부동산 콘텐츠를 만들게 된 무기로 활용되었다.


*부동산 만화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boomiboomi2/

*부동산 만화의 시작




#3 드로우 앤드류


디자이너로 일하다가 인스타그램을 시작해 유튜브까지 확장하며 N잡에 대해 이야기하는 채널이다. 채널 이름부터가 드로우(그리다) + 앤드류 (본인 이름)인데 이 채널은 어떻게 직장인이 개인 채널을 키워낼 수 있었는지, 어떻게 채널을 성장시키고 여러 루트로 수익을 키워냈는지 그 노하우를 전하고 있다. 


핵심키워드 :

#N잡 #퍼스널브랜딩 #채널키우기  


드로우 마이 브랜드 재생목록

드로우 앤드류 채널에서 발견한 '자기 브랜딩'


어떻게 무기가 되었는가?

이 채널로부터 나만의 채널을 통해 자기 브랜딩 하는 법을 알게 되었고, 이 법칙을 적용해서 회사원이라는 나 외, 마케터 초인이라는 부캐를 만들게 되었다. 불과 1년이 안 되는 시간 동안 10개 이상의 브랜드에 걸쳐 강연하는 마케터로, 글 쓰는 마케터로 브랜드를 키워낼 수 있었다. 이들 모든 곳들과 단순 참여자가 아닌 엠베서더형태의 파트너로 진행을 하고 있고, 초인의 사이드 프로젝트로 본업 외 수익 파이프라인도 함께 키워내고 있다. 누군가의 N잡 채널이, 나에게는 브랜딩 채널로 무기가 되었다. 

(마케터 초인과 함께 한 브랜드들 : 탈잉, 사람인퍼블리, 커리어리, 리멤버, 블링, 홀릭스, 코멘토, 코드스테이츠 외)





이들 채널의 노하우를 훔치는 법 


앞서 담은 것과 같이 이들 채널에서 나만의 키워드를 정의하였다. 이 방식으로 채널에 접근하면 나에게 요긴한 채널이 될 수 있다. 전면에 드러나는 키워드 외 나에게 무기가 될 수 있는 키워드를 찾아낸 것이 포인트다. 키워드로 정의되지 않는 채널은 직접 와닿거나 도움되지 않는 채널일 가능성이 높다. 유튜브를 보면서 각 채널을 나만의‘키워드’를 정하고, 이 방식으로 채널에 접근하면 나에게 요긴한 채널이 될 수 있다.  그럼 그걸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1. 키워드 탐색법

앞서 조승연 채널에서 '술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었고, 셜록현준 채널에서는 '공간의 의미'를, 드로우 앤드류 채널에서 '개인 브랜딩' 노하우를 꺼낼 수 있었다. 새로운 채널을 발견하고 접근할 때, 그 채널의 핵심 키워드를 뽑아내고 그 키워드가 필요할 때마다 꺼내서 쓰면 유용하다. 키워드가 불분명한 채널은, 맛있을 순 있어도 인사이트에는 도움 안 되는 소모성 이야기일 수 있다. 


2. 구독자 접근법

즐겨찾는 채널의 주 시청자 관심사와 카테고리를 분석해서 인사이트를 발견할 수 있다.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것을 들여다보고, 이걸 소재로 활용하여 꺼내면 팔리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 '살아가는 공간'에 사람들이 이렇게 관심이 많네? 요즘 사람들이 '술'이라는 키워드에 궁금해하네? '자기 브랜드' 키우는 욕망이 점점 많아지고 있구나. 이렇게 구독자의 반응에 접근해 팔리는 소재와 키워드를 뽑아낼 수도 있었다. 실제 이렇게 발견한 소재들로 글을 쓰고, 강연의 소재로 활용하고 있다.


* 비즈니스 활용 TIP
광고나 협업 등 비즈니스로 접근하는 담당자도 이런 키워드와 구독자 접근법을 활용하면 더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유튜브는 관심사에 따른 타깃팅이 분명한 플랫폼으로 구독자가 많다고 담당 브랜드나 서비스와 접점이 높다고 할 수 없다. 이 두 가지 방법을 활용하면 각자의 욕구를 가진 수많은 잠재적 시청자들을 찾아 비즈니스와 매칭하고 활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티클 원문에서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유튜브로 인사이트 만들어 살아남기


미디어, 브랜드, 커리어 그리고 부동산까지 다양한 주제로 글을 담고 있다. 얼핏 보면 각각 다른 소재인 것 같지만, 여기에 공통된 주제의식이 한 가지가 있다. 바로 인사이트라는 무기로 싸워 세상에 살아남는 법. 시대를 다른 시각으로 들여다보고 저 수면 밑에서 펼쳐지고 있는 것들을 알고 미리 시대의 변화를 대비해 활용하면 치열한 세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무기가 될 수 있다.


이렇게 유튜브를 무기로 활용해 나라는 캐릭터를 선보여 콘텐츠를 만들고 수익화까지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각 채널의 노하우를 모아서 나만의 채널과 부가 수익을 만들고 사이드 프로젝트에도 활용한다면, 시청자라는 조연에서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주연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비즈니스 측면에서도 비즈니스의 키워드에 맞는 채널로 접근해서 진행한다면 좀 더 브랜드에 맞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이다. 내 채널과 콘텐츠로 주인공이 되는 순간을 꿈꾼다면, 오늘의 이 유튜브 노하우를 꼭 기억하길 바란다.


이번에는 나를 강하게 만든 하나의 강력한 무기, 유튜브에 대해 담아보았다.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들을 낱낱이 푸는 것이 내심 아까워 고이 품고 있었는데, 나만의 노하우가 또 다른 누군가에게 무기가 될 수 있다면 그 또한 의미가 있는 일. 이 무기를 자신만의 사용법으로 익혀서 펼쳐나간다면 자본주의 시대, 개인화의 시대, 브랜딩의 시대를 살아가며 싸워가는데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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