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와 시스템을 적용한 OKR
사람들은 꿈을 이루기 위해 목표를 세운다. 목표가 없으면 도착할 곳이 명확하지 않아 길을 잃게 된다. 목표는 꿈을 위한 도착점이다. 하지만 목표를 세우는 것만으로 성공을 보장하기 어렵다. 지금까지 수많은 목표와 다짐이 성공하지 못했던 것을 기억하면 알 수 있다. 그렇다면 목표수립과 함께 성공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목표달성을 성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시스템이 필요하다. 시스템은 목표를 위해 매일 해야 하는 정량적인 행동계획이다. '책을 한 권 쓸 거야' 라며 굳은 다짐을 하고 무작정 독서하고 글을 쓰면 실패한다. 매일같이 행동할 수 있는 계획이 필요한데 이것이 시스템이다. 예를 들면 매일 1시간 독서하고 정리하기, 매일 1시간 1 꼭지(1,500자) 글쓰기 등이다. 이렇게 매일 같이 실행할 수 있는 행동계획이 있어야 한다.
책을 한 권 쓴다라는 목표가 정해지면 도착할 곳이 정해졌다. 책을 쓰는 것을 처음 도전하는 사람은 큰 부담이다. 구체적인 행동계획이 없으면 야심 찬 목표에 기가 눌려 의지가 약해질 수 있다. 이때는 그냥 매일같이 1시간 독서하고, 1시간 글을 쓰면 된다. 나이키의 정신 "Just do it" 그냥 하면 된다. 그러면 시간이 흘러 글이 쌓여 책 한 권을 낼 수 있다.
목표와 행동계획(시스템)을 함께 모아놓은 목표 달성방법이 OKR(Objectives and Key Results)이다. OKR은 인텔의 CEO 앤디 그로브가 고안하고 구글에서 적극 활용하여 큰 성과를 낸 목표 달성방법이다. OKR은 O(Objectives) 목표와 KR(Key Results) 실행결과 2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단순하지만 매우 직관적이며 효과적이다.
O: 목표실현 주제의 책 한 권 쓰기
- KR1: 매일 1시간 관련주제 책 읽고 핵심 정리하기
- KR2: 매일 1시간 관련주제 1 꼭지(1,500자) 쓰기
위와 같이 목표를 수립하고 달성을 위해 매일 행동해야 하는 지침을 세울 수 있다. 이렇게 매일 해야 하는 계획이 시스템이다. 위의 시스템 대로 실행하면 40일 후 40 꼭지의 글이 쓰여 1권의 책이 될 수 있는 양이된다. 책을 쓰기 위해서 관련 주제의 유튜브를 시청하고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또는 책을 써본 사람에게 어떻게 하면 잘 써낼 수 있는지 코칭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목표 달성을 위한 효과적인 행동계획을 세워 매일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막연하게 '책을 쓰고 싶어'가 아니라 측정가능한 실행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나는 네이버 카페로 월급 대신 월세 받는다> 저자 김소영 님은 이렇게 말한다. "중요한 것은 시스템이다. 여기서 시스템은 잘 짜인 계획을 그대로 따르는 것을 의미한다. 시스템이 갖춰지면 원하는 목표에 도달하게 된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애쓰는 게 아닌, 매일 정해진 양만큼 시스템을 따르다 보면 자연스럽게 목표에 도달하는 것이다. 두려워해야 할 것은 목표를 이루지 못하는 게 아닌 시스템에서 벗어나는 일이다."
꿈을 이루기 위해 매일 실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자. 이 시스템을 매일 하기만 했는데 목표가 자연스럽게 이뤄지도록 하자. 시스템이라고 해서 거창하고 복잡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복잡하면 실행력이 떨어진다. 하지만 시스템을 실행하지 않으면 꿈에서 멀어진다. 그래서 목표에 맞는 행동계획이 세워지면 목숨 걸고 실행해야 한다. 이것이 불만족스러운 곳에서 내가 원하는 곳으로 이동하는 유일한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