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목표는 높게 세울수록 이익이다.
1타 4피 가능한 인생목표 세우기
우리는 현실적인 목표를 세운다. 예를 들면 살 빼기, 금연하기, 절주 하기, 공부하기, 운동하기 등이 있다. 물론 단기목표는 실현가능한 뾰족한 주제가 좋다. 범위가 넓으면 넓을수록 목표를 이루기 어렵다. 그러나 인생목표는 높게 세울수록 이익이다. 인생 전체를 놓고 가장 나다운 방식으로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목표를 세우는 것이다. 당장 힘든 현재를 바꾸기 위해 노력해야 할 목표도 많은 데 꼭 인생 목표를 높게 세워야 하는 걸까?
인간의 욕구는 매슬로우의 5단계로 나눠볼 수 있다. 5단계 욕구는 생리적인 욕구와 같이 저차원적인 욕구에서 자아실현과 같은 고차원적인 욕구로 이뤄져 있다. 우리 대부분은 목표를 의식주 해결과 위험을 피할 수 있고 사회적으로 인정받기 위해 세운다. 존경받으며 자아를 실현하는 고차원적 욕구는 저차원적 욕구가 충족돼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욕구를 단계별로 나눠놨으니 맞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고차원적인 자아실현의 욕구를 지향하며 노력하면 하위 욕구들도 한방에 충족되지 않을까?
나는 "어제보다 행복해지려는 사람들을 돕습니다"라는 인생 목표를 세웠다. 사람들의 행복을 돕는 방법은 목표를 세워 실현하게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사람들이 원하는 목표를 이루고 더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이다. 이는 최상위 욕구인 자아실현의 욕구에 해당된다. 가장 나다운 방식으로 사람들을 도우며 삶의 보람을 얻는 것이다. 사람들이 내 도움으로 목표를 쉽게 이룰 수 있다면, 나는 존경받으며 명예와 풍요로움도 함께 누릴 수 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사람들에게 인정받으며 사회의 일원으로 봉사한다는 소속감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사람들이 나를 가치 있는 사람으로 여겨 비난하거나 신체적으로 위협을 하는 것으로부터 보호받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이미 명예와 권력을 가지고 있기에 의식주와 같이 기본적인 욕구도 함께 해결할 수 있다. 이렇게 욕구의 최상위 단계에서 아래 단계로 차례대로 해결되는 인식의 전환도 필요하다.
물론 내가 사람들의 목표를 이뤄줄 역량이 부족하면 제일 아래 의식주조차 해결하지 못할 수 있다. 하지만 어느 단계에 있던 최상위 목표를 위해 노력한다면 1타 4 피로 모든 욕구를 충족할 수 있다. 이것이 나의 가설이다. 그렇기에 인생목표는 가장 높게 세우고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현명한 전략이다.
하루야마 시게오의 <뇌내 혁명>에서 매슬로우 5단계 욕구 충족에 대한 쾌감을 이렇게 얘기한다. 모든 차원의 욕구는 충족되면 엔도르핀이 분비되며 쾌감을 얻는다. 하지만 저 차원의 욕구는 쾌감에 한계가 있다. 식욕, 성욕 은 한번 충족되면 더 이상 엔도르핀이 분비되지 않는다. 배고픔이 채워지면 그때부터 먹는 것은 고통이다. 반면에 최상위 자아실현의 욕구는 엔도르핀 분비에 끝이 없다. 또한 저 차원 욕구 충족보다 쾌감이 더 크다.
우리는 사람들을 도와 행복해지는 것을 보면 무한한 기쁨을 느낀다. 누구나 남을 도우며 뿌듯함을 한 번쯤 느껴봤을 것이다. 사실 봉사는 남을 위해 하기보다 자신의 행복을 위해 한다. 봉사를 하면 내가 행복이라는 쾌감을 얻기 때문이다. 그리고 많이 돕는다고 해서 그 뿌듯함이 작아지거나 끝나지 않는다. 이것은 신께서 사람들을 서로 도우며 살라고 만들어 놓은 우리 몸의 메커니즘이 아닐까 한다.
마흔이 된 지금 우리는 그동안 당장 먹고사는 문제가 급해 저 차원의 목표에 머물렀었다. 인생의 반이 지나버린 지금, 남은 인생의 목표는 높게 세워야 하지 않을까? 내가 세상에 태어난 이유를 찾고 그 사명을 이루기 위해 사람들을 도우며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 마흔이 된 지금 한 번은 깊이 고민해야 할 시기가 됐다고 생각한다. 세월이 흘러 나이를 먹고 눈앞의 문제만 신경 쓰며 살아온 인생을 후회하지 않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 높은 인생목표를 세우고 노력하자. 이것이 풍요로움과 쾌감을 느끼며 살 수 있는 사람들이 잘 모르는 숨겨진 삶의 비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