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하나씩 버렸던 것들은

by 인간형진욱

알고 있었습니다

무심코 하나씩 버렸던 것들은

언젠가

다시 주워야 한다는 것을

알고 지냈던 때는 지나

알게 모르게

삶을 가져오는 만큼

버려지고 있는

나도 있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이제는 알았다고

얘기해도 될진

모르겠네요

슬픈 게

뭔지 아시나요

알게 모르게

버려졌던 내가

내가 사랑했던 모습이

이젠 기억나지 않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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