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4일에 무, 대파, 뿔 시금치, 경종배추, 구억배추 씨를 뿌렸다. 배추는 모종으로 심으라 하지만 모종을 만들 시간이 없어서 그냥 뿌렸다. 그 결과물은 사진으로 공개.
주말농장 초기에 뿌린 씨앗 대부분이 싹을 틔우지 못했었기에 큰 기대가 없었는데, 이번엔 싹이 많이 나서 놀라웠다. 이 친구들이 무럭무럭 자라준다면 한 끼 기분 낼 겉절이 정도는 가능하지 않을까? 김장은 너무나 원대한 꿈이었다. #가을텃밭
지난 방문 때 벌레 먹은 깻잎을 열심히 골라낸 덕분일까? 날씨 탓일까? 구멍 없이 깨끗한 깻잎이 많아 기분이 좋았다. 태풍 소식에 깻잎이든 고추든 일단 크기 상관없이 무지성으로 수확함. 가지 열매가 꽤나 맺혔던데 다음 방문 때에는 여러 개 수확하면 좋겠다! 오전에 방문해 뜨거운 태양 아래 간만에 땀도 흘렸다. 오늘도 평화로운 5평 텃밭~.~
요약
-오전 9시~10시 30분
-새참: 비건 젤리
-오늘의 한 일: 물 주기, 수확하기
-오늘의 수확물: 깻잎, 고추, 고구마순, 녹두, 가지
-이날 녹두로 녹두밥, 가지는 가지찜, 깻잎은 쌈+무침 해 먹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