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는 올해 6살이 되었다.
작년부터 슬슬슬 공부라는 것을 시키고 있는데,
크게 뭘 한다기 보다는
한글에 대해서 경험을 시켜주고
주변에 있는 글자들 읽고
쓰고 싶을 때(편지 쓰고 싶다고 할 때)
같이 글씨를 쓰는 편이었다.
올해 꼬마가 6살이 되고
방학을 맞이하면서
꼬마랑 같이 할 루틴들을 정리해 보았다.
왜냐면, 1월이니까?
간단하게 말하면
사교육은 미술(주1회), 발레(주2회)이다.
매일 루틴은
가방정리, 낱말퀴즈, 잠자리 독서.
주 2회씩 진행되는 수학과 한글이다.
발레는 시에서 하는 체육시설에서
강습받는 것이라 굉장히 저렴하게 수강하게 되었다.
주2회인데 한 달 5만원이면
진짜 저렴한 편인 것 같다.
미술은 꼬마가 4살 때부터 다니던 곳이다.
나도, 꼬마도 너무 좋아하는 곳.
좋은 학원, 좋은 선생님을 만나서
정말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
가방정리는
꼬마의 생활습관을 잡아주기 위함이다.
별건 아니고
꼬마가 유치원에 다녀오면
자기가 알아서 가방 정리한다.
그리고 꼬마의 빨래통을 마련해두었는데,
자기가 옷 벗고 나면
거기 빨래통에 넣어둘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학습도 학습이지만...
꼬마의 생활습관 잡아주는 게 제일 중요해서
일부러 적어둔 루틴이다.
낱말 퀴즈는
유치원 교육과 맞추어 갈려고 하는 것이다.
꼬마가 집으로 가져오는 유치원 교재들 중에
낱말 카드들이 있다.
이 낱말 카드들을 한 번씩 읽어보며
통글자 맞추기 놀이다.
금방 끝나서 한 3분? 이면
퀴즈 다 내고 끝나는 것 같다.
수학은 조이매쓰를 활용해보려고 하고 있다.
작년까지 소마셈을 같이 풀다가
숫자와 연산만 있는 문제집을
아직 수개념이 안 잡힌 애한테 풀게 하다가
수학 흥미가 떨어질 것 같아서 교재를 바꿔봤다.
내가 애들이랑 같이 놀았던 연결큐브 회사가
이 곳이었다니...! 하며 놀랐었다.
같이 놀면서 하니까 한 20분 걸리는 것 같았다.
잘 놀면 더 오래 걸린다.
근데 노는 거랑 학습이랑
구분이 안 되는 활동들이라서
꼬마가 재미있게 하니 시간이 중요하진 않은 수학.
한글은 한글용사 아이야와 함께 하고 있다.
교재도 있는데
훌륭하다...!
물론 받침 부분이 휙휙 지나가는 감이 있지만
나중에 한글이 야호도 있는 걸(?)! 괜찮다.
사실 벌써부터
음운론적인 이해를 하길 바라는 건 아니고,
통글자를 주로 보고 있지만
한글 용사 보면서 한글 접근도 하고
글씨도 써보라고 해보고 있다.
이건 영상까지 하면 한 30분 걸리는 듯.
잠자리 독서.
꼬마는 하루에 최소한 4권의 책을 읽는 편이다.
아침에 머리 묶으면서 1권,
집에 와서 엄마가 책 읽을 때 1권,
잘 때 2권.
엄마랑 책 읽는 시간이 더 길어지거나
본인이 책을 꺼내와서 읽으면
더 많이 읽기는 하는데,
안 그런 날도 많다.
꼬마가 태어났을 때부터 했던 잠자리 독서를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는데,
앞으로도 저학년까지는 계속 이어나갈 생각이다.
꼬마를 유치원에서 3시 반쯤 데리고 와야
가능한 스케쥴들!
이번 달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