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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짓다 Sep 06. 2021

달의 고갯짓

천을 짓다, 짓다 小玄

달의 고개짓,

달의 얼굴이 바뀌고 고갯짓이 방향이 바뀌며, 계절이 바뀌가고 서 있는 자리가 변화여도 어김없이 뜨고 빛을 내는 달처럼, 성실하게 나를 나로 지어가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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