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시필사

[221231] 노을의 송년

by. 이원문

by NumBori


노을의 송년 / 이원문

끝이라는 한 글자에 주눅드는 마음

이것이 끝이고 마지막인가

보내는 것이 아니라 떠나는 것 같고

떠나는 것이 아니라 나만이 남는 것 같다

나만이 남아 있는 이 자리의 나

무엇을 보내고 떠났다 하겠나

거울 다시 문질러 나에게 묻는 마음

이 나의 모습이 그 대답인 것을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고

모든 시작은 나로부터 시작된다.

내가 움직여야 세상이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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