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시필사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NumBori Feb 10. 2023

[230210] 기차

by. 심훈


[230210] 기차 / 심훈


깊은 밤, 캄캄한 하늘에

길게 우는 저 기적 소리

어디로서 오는 차인지,

그는 몰라도

만나서 웃거나 보내고 울거나

나는 몰라도

간신히 얻은 고운 임의 꿈을

행여 깨우지나 말아라.

매거진의 이전글 [230209] 다시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