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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상용
[230214] 물고기 하나 / 김상용
웅덩이에 헤엄치는 물고기 하나
그는 호젓한 내 심사(心思)에 걸렸다.
돍새 너겁 밑을 갸웃거린들
지난 밤 져버린 달빛이
허무(虛無)로히 여직 비칠리야 있겠니?
지금 너는 또 다른 웅덩이로 길을 떠나노니
나그네 될 운명(運命)이
영원(永遠) 끝날 수 없는 까닭이냐.
평범한 직장인. 사내 동호회를 통해 매일 한편 손으로 시 읽기를 시작한 이후로, 매일 시 한편을 필사 합니다. 필사한 시가 저작권에 문제가 된다면 말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