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402] 봄

by. 김기림

by NumBori


[230402] 봄 / 김기림


사월은 게으른 표범처럼

인제사 잠이 깼다

눈이 부시다

가려웁다

소름 친다

등을 살린다

주춤 거린다

성큼 겨울을 뛰어넘는다


매거진의 이전글[230401] 양지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