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시필사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NumBori Jul 15. 2023

[230715] ​반딧불

by. 김상용


[230715] ​반딧불 / 김상용



너는 정밀(靜謐)의 등촉

신부 없는 동방(洞房)에 잠그리라.


부러워하는 이도 없을 너를

상징해 왜 내 맘을 빚었던지


헛고대의 밤이 가면

설은 새 아침

가만히 네 불꽃은 꺼진다.


매거진의 이전글 [230714] 하야곡(夏夜曲)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