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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umBori Jul 28. 2023

[230727] 라일락 꽃

by. 김봉균

[230727] 라일락 꽃 / 김봉균



미쳐 그대 생각 못한 채

이름도 없는 병

뜰 안

담장 넘어 그리움

돌담 아래

그 향


소리 없이

다가왔다 가고

꺼내 보일 모양도 없이

한 낮 볕에 안겨 있다

사는게 다 아픈 일이지 뮈


첫 사랑 쓴맛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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