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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정재
[230827] 여름 바다 / 박정재
출렁이는 파도
은빛 물결 쏜살같이
우리를 향해 달려오고
넓은 모래밭
사랑이 무르익는 소리
길게 메아리친다.
작은 배 하나
물살 가르고 지나가면
갈매기 뒷따라 날고
은빛 파도 소리에
여름 더위가 졸면
반나의 꽃 바다를 매운다
평범한 직장인. 사내 동호회를 통해 매일 한편 손으로 시 읽기를 시작한 이후로, 매일 시 한편을 필사 합니다. 필사한 시가 저작권에 문제가 된다면 말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