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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umBori Jan 08. 2021

[210107] 너의 이름을 부르면

by. 신달자

[210107] 너의 이름을 부르면 / 신달자

내가    너는 없을까
배고픈 늦은 밤에
울음을 참아내면서
너를 찾지만
이미 너는  어두운
표정 밖으로 사라져 버린다

같이 울기 위해서
너를 사랑한  아니지만
이름을 부르면 이름을 부를수록
너는 멀리 있고
 울음은 깊어만 간다

같이 울기 위해서
너를 사랑한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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