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이해인
[210223] 황홀한 고백 / 이해인사랑한다는 말은 가시덤불 속에 핀하얀 찔레꽃의 한숨 같은 것내가 당신을 사랑한다는 말은한자락 바람에도 문득 흔들리는 나뭇가지당신이 나를 사랑한다는 말은무수한 별들을 한꺼번에 쏟아내는거대한 밤하늘이다.어둠 속에서도 훤히 얼굴이 빛나고절망 속에서도 키가 크는 한 마디의 말얼마나 놀랍고도 황홀한 고백인가우리가 서로 사랑한다는 말은
평범한 직장인. 사내 동호회를 통해 매일 한편 손으로 시 읽기를 시작한 이후로, 매일 시 한편을 필사 합니다. 필사한 시가 저작권에 문제가 된다면 말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