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시필사

[210320] 손톱 달

by. 안리타

by NumBori
IMG_6827.JPG


손톱 달/안리타


모두가 잠든 이 밤은


붉은 손톱 달이


책상에 오래오래 앉아 있다 갔습니다.


오래전부터 손톱 밑에는


아무도 모르는 당신이 박힌 까닭에,


아프고 아프다고, 그래서


자꾸만 피가 나는 문장을 누설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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