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안리타
손톱 달/안리타
모두가 잠든 이 밤은
붉은 손톱 달이
책상에 오래오래 앉아 있다 갔습니다.
오래전부터 손톱 밑에는
아무도 모르는 당신이 박힌 까닭에,
아프고 아프다고, 그래서
자꾸만 피가 나는 문장을 누설하나 봅니다.
평범한 직장인. 사내 동호회를 통해 매일 한편 손으로 시 읽기를 시작한 이후로, 매일 시 한편을 필사 합니다. 필사한 시가 저작권에 문제가 된다면 말씀해주세요.